NYY 저지, 최근 홈런포 폭발… PS 앞두고 타격감↑

입력 2019-09-25 0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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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전반기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애런 저지(27, 뉴욕 양키스)의 홈런포가 폭발하고 있다. 포스트시즌을 기대케 하고 있다.

저지는 지난 24일(한국시각)까지 시즌 98경기에서 타율 0.275와 26홈런 54타점 73득점 100안타, 출루율 0.385 OPS 0.924 등을 기록했다.

이는 분명 저지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 저지는 지난 2017시즌 52홈런으로 신인 최다 홈런을 때리며 60홈런 문을 다시 열 선수로 기대 받았다.

저지는 이번 시즌 초반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했다. 전반기 단 33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출전 경기 수가 줄어들며 홈런 역시 9개를 때리는데 그쳤다.

하지만 저지는 후반기 65경기에서 17홈런을 기록했다. 홈런 비율로 보면 전반기에 미치지 못하나 최근 10경기에서 5개를 몰아쳤다.

또 저지는 최근 5경기에서 홈런 3방 포함 안타 6개를 때리며 타격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타격감이 상승하고 있는 것.

이러한 저지의 상승세는 타선에 비해 선발 마운드 전력이 부족한 뉴욕 양키스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 양키스는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리고 있다.

저지는 지난 2017시즌부터 포스트시즌 5개의 시리즈를 치르는 동안 홈런 7개를 때렸다. 타율은 좋지 않으나 OPS는 0.994를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가 저지에게 원하는 것은 경기의 분위기를 한 순간에 바꾸는 호쾌한 홈런포. 저지가 포스트시즌에도 지금의 타격감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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