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베츠, 결국 팀 떠날까… 이번 겨울 ‘트레이드’ 전망

입력 2019-10-01 0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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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팀 총 연봉 규모를 줄이겠다고 발표한 보스턴 레드삭스. ‘올스타 외야수’ 무키 베츠(27)는 결국 이번 겨울에 팀을 떠나게 될까?

미국 NBC 스포츠 보스턴은 1일(이하 한국시각) 베츠가 이번 겨울에 팀을 떠날 것이며, 팀 동료들도 그리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는 트레이드를 통한 이적을 의미한다. 베츠가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아직 한 시즌을 더 치러야 한다.

또 미국 CBS 스포츠는 보스턴 사장의 말을 인용해 베츠와 J.D. 마르티네스를 지키기 어렵지만, 그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츠와 마르티네스를 지키기 어렵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 보스턴은 이미 오는 2020시즌에 사치세 한도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2000만 달러가 넘을 것으로 보이는 베츠의 연봉을 감당하기는 어렵다. 장기계약을 주는 것은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베츠는 모두가 탐을 내는 초특급 외야수. 오는 2020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베츠를 잡기 위해서는 초특급 계약이 필요하다.

만약 베츠가 이번 시즌 이후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다면, FA 자격 취득까지 1년이 남았다고 해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베츠는 이번 시즌 150경기에서 타율 0.295와 29홈런 80타점 135득점 176안타, 출루율 0.391 OPS 0.915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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