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FA 야수 최대어’ 렌던에 ‘7년-210M 계약’ 제안

입력 2019-10-01 08: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앤서니 렌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는 2019-20 자유계약(FA)시장에서 ‘야수 최대어’로 꼽히는 앤서니 렌던(29)이 워싱턴 내셔널스에 잔류할까? 2억 달러가 넘는 오퍼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워싱턴 D.C. 지역 매체 워싱턴 포스트는 1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 구단이 렌던에게 7년-2억 1000만~2억 15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는 연평균 3000만 달러의 금액. 야수 최대어에 어울리는 계약 기간과 금액이다. 렌던이 이 계약 조건을 받아 들인다면, 36세까지 워싱턴 소속으로 뛴다.

또 이번 계약 제안에는 추후 지급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7년 동안 2억 1000만 달러~2억 1500만 달러를 지급하는 것이다.

렌던은 이번 시즌 146경기에서 타율 0.319와 34홈런 126타점 117득점 174안타, 출루율 0.412 OPS 1.010 등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첫 올스타에 선정됐고,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힌다. 브라이스 하퍼 없는 워싱턴 타선을 이끌었다.

또 렌던은 FA 자격 취득을 앞두고 반짝 활약을 한 선수가 아니다. 지난 2017시즌부터 꾸준히 OPS 0.900 이상을 기록 중이다.

이어 렌던은 지난 2014시즌부터 꾸준히 수비에서도 플러스 점수를 받아왔다. 공격과 수비를 겸비한 최고의 3루수다.

계속해 렌던은 FWAR 부문에서 3년 연속 6.0을 넘겼다. 지난 2017시즌부터 6.7-6.2-7.0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FA 선수로 볼 수 있다.

단 렌던의 에이전트는 스캇 보라스. 분명 8년 이상의 계약을 원하고 있을 것이다. 또 총 금액 역시 2억 1000만 달러 이상을 염두 해두고 있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