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상화 “혼전임신 아냐, 강남 너무 좋아서 결혼 결심”

입력 2019-10-01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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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이상화 “혼전임신 아냐, 강남 너무 좋아서 결혼 결심”

‘빙상 여제’ 이상화가 강남과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상화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강남과 결혼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그는 “지난해 정말 힘들었다. 평창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는데 운동을 그만두기 아쉬웠다. 더 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는데 몸이 안 따라주니까 힘들더라”고 은퇴의 기로에 있던 시기를 언급했다. 무릎 부상으로 재활치료를 받았지만 기량 회복이 더뎠던 이상화. 강남은 “많이 힘든데도 가족들에게 말도 못하고 혼자 안고 있더라. 옆에서 지켜보면서 나도 속상했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오빠가 받아줬다. ‘네 마음 알 것 같아’ ‘다 내려놓고 우리 진짜 행복하게 살 날 밖에 안 남았다’ ‘이젠 체중 관리도 하지 말고 맛있는 거 많이 먹으러 다니자’고 해줬다”면서 “그동안 힘들었던 나에게 휴식을 주고 싶다. 오빠랑 함께”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강남은 “(이상화에게) 견디기 힘든 외로움이 많았다. 본인의 행복을 위해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백세시대지 않나. 힘들었던 건 남은 70년 동안 메우려고 한다”고 든든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혼전임신설에 대해서는 직접 부인했다. 이상화는 “혼전임신은 아니다. 우리 둘이 너무 좋아서, 어떻게든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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