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마네아, ‘OAK WC 결정전’ 선발 출격 확정

입력 2019-10-02 0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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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마네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어깨 부상에서 회복해 놀라운 모습을 보인 션 마네아(27)의 왼쪽 어깨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운명이 걸렸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 등판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각) 마네아가 오클랜드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고 전했다.

오클랜드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3일 오클랜드의 홈구장에서 단판 승부로 열릴 예정이다.

마네아는 부상 복귀 후 5경기에서 29 2/3이닝을 던지며, 4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21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7개와 30개.

부상 복귀 후 나선 5경기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또 5경기 연속 2실점 이하를 기록했고, 3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이에 부상 복귀 후 5경기 밖에 치르지 않은 마네아가 가장 중요한 단판 승부의 선발 투수로 낙점된 것으로 보인다.

또 맞대결을 펼칠 탬파베이 레이스 타선에는 현재 마네아에게 강한 타자가 없다. 이 역시 고려 대상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는 단판 승부이며 당일 컨디션이 가장 중요하다. 또 단판 승부이기 때문에 부진할 경우 선발 투수를 마운드에 오래 두지 않는다.

마네아는 지난해 후반기에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지난 8월까지 재활에 매진했다. 지난해 4월에는 노히터 게임을 기록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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