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만든 롤드컵 우승 트로피 보관함 실물이 베일을 벗었다.

라이엇게임즈는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에펠탑 내 ‘살롱 구스타브 에펠’에서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 미디어데이를 열고 ‘소환사의 컵’ 트레블 케이스를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라이엇게임즈는 9월 루이비통과 우승 트로피 보관함 제작을 발표해 전 세계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양사가 협업해 제작·공개한 트래블 케이스는 루이비통의 전통 디자인과 LoL 세계관 요소가 동시에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마이클 버크 루이비통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루이비통은 오랫동안 세계 최고 권위를 지닌 대회의 트로피를 위한 협업을 해왔으며 이제는 소환사의 컵을 위한 트래블 케이스를 만들게 됐다”며 “이렇게 특별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정말 설렌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의 G2 e스포츠와 중국의 펀플러스 피닉스가 격돌하는 롤드컵 결승은 10일 프랑스 파리 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파리(프랑스)｜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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