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스튜어트 “불륜은 했지만 성관계·음란행위 안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2013년 루퍼트 샌더스 감독과의 불륜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토크 라디오 방송 ‘하워드 스턴 쇼’에 출연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루퍼트 샌더스 감독과의 관계는 문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2012년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로버트 패틴슨과 교제하던 도중 유부남인 루퍼트 샌더스 감독과 불륜을 저질렀다. 이로 인해 로버트 패틴슨과 결별했고, 루버트 샌더스 감독 역시 2014년 배우자이자 모델인 리버티 로스와 결혼 12년 만에 이혼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사람들이 오해하곤 하는데 나는 아이들 딸린 아빠인 감독과 그렇게 깊은 관계는 아니었다”며 불륜은 인정하지만 성적인 관계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감독과 사랑에 빠지지는 않았다”며 “당시 사귀고 있었던 로버트 패틴슨과 결혼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루퍼트 샌더스 감독과의 블륜으로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속편에 출연하지 못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당시 상황이 지금과는 달랐다. 영화 측에서 스캔들을 건드리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래도 출연하지 못한 건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다. 날 바닥으로 내리친 것 같았다. 나는 영화에 출연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