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찾아’ 서강준, 봄을 닮은 남자 은섭 役…얼어붙은 박민영 녹일까

입력 2020-01-16 09:3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날찾아’ 서강준, 봄을 닮은 남자 은섭 役…얼어붙은 박민영 녹일까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가 겨울의 끝자락에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일 서강준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이하 ‘날찾아’)는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해원(박민영)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은섭(서강준)을 다시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가슴 따뜻한 서정 멜로다. 서강준은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언제나 사려 깊고 배려심 넘치는 ‘임은섭’ 역을 맡아 봄 내음과 같은 설렘을 전해줄 예정이다.

차분하고 나긋나긋한 성격을 가진 은섭은 북현리에서 독립 서점 ‘굿나잇 책방’을 운영하고 있다. 책방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내어주는 온정 있는 주인.

조용하고 소소한 일상에서 평화를 느끼는 은섭은 마음속에 오랫동안 간직했던 목해원을 다시 마주하면서 감정의 파동을 겪게 될 예정이라고. 전작에서 강렬한 연기 변신을 시도해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던 서강준이 멜로 장인의 진가를 다시금 펼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16일 공개된 스틸컷 속 은섭에게는 겨울의 추위도 단번에 품어줄 봄의 온기가 흐른다. 상대를 바라보는 세심한 눈빛과 부드러운 미소에는 온화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봄 같은 남자 은섭이 겨울 같은 여자 해원을 만나는 그 순간을 더욱 기다리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매서운 겨울바람마저 무장 해제시키는 그의 따스함은 겨울왕국과도 같은 해원의 마음에 봄을 심어줄 수 있을까.

‘날찾아’ 제작진은 “서강준은 ‘북현리’에 들어선 순간부터 임은섭 캐릭터 그 자체였다. 이번 겨울 동안 얼어붙은 마음을 단숨에 녹여줄 서강준표 서정 멜로를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하며, “겨울과 봄 사이, 은섭의 온기가 필요한 2월에 안방극장을 찾아올 ‘날찾아’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날찾아’는 ‘연애시대’, ‘일리 있는 사랑’으로 멜로드라마의 한 획을 그은 한지승 감독이 연출을 맡아, 그의 작품을 인생 드라마로 간직하고 있는 시청자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한여름의 추억’으로 감성 필력을 선보인 한가람 작가와 의기투합했다. ‘검사내전’ 후속으로 오는 2월 JT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에이스팩토리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