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실이는 복도 많지’ 정중엽x이희문 엔딩송 참여

입력 2020-03-03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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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 개봉하는 올해 가장 복스러운 데뷔작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영화 음악감독에 첫 도전한 정중엽과 소리꾼 아티스트 이희문의 엔딩송 참여로 화제를 낳고 있다.

정중엽 음악감독은 웅장한 클래식으로 영화의 포문을 연 이후, 경쾌하고 위트가 느껴지는 음악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톡톡 튀는 리듬을 완성시켰다. 정중엽 음악감독과 김초희 감독이 가장 공들인 작업은 엔딩송. 그러던 중 무용가 안은미의 공연을 보러 간 김초희 감독은 우연히 뒤풀이 자리에서 경기민요 이수자 이희문과 만나게 됐다. 이희문은 ‘국악계의 이단아’로 불리며 새로운 국악 스타일을 창조해낸 아티스트로, 그가 몸 담았던 민요 록밴드 ‘씽씽’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다. 특히 그의 목소리는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개성을 갖고 있다.

김초희 감독의 제안으로 참여하게 된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엔딩송 역시, 오직 이희문만이 할 수 있는 ‘흥’과 ‘위로’의 정서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 이처럼 화제의 엔딩송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김초희 감독의 가사, 정중엽 음악감독의 편곡, 이희문의 노래로 완성되었으며, 영화제 및 시사회 관객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인생 최대의 위기, 극복은 셀프! 행복은 덤! 씩씩하고 ‘복’ 많은 찬실이의 현생 극복기를 담은 작품이다. 3월 5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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