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건전화 계획 발표 2년 연속 건전화 최고 S등급 받아

입력 2020-03-1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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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 건전화 계획 발표
2년 연속 건전화 최고 S등급 받아
전 영업장 전자카드 활성화 등 나서

현재 정부가 법으로 허용하는 사행산업은 경륜, 경정, 스포츠토토, 경마 등 총 7개다. 이들 사업은 매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로부터 건전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륜과 경정은 2017년과 2018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2019년 결과는 3월 말 발표 예정).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그동안 전자카드 이용 활성화, 본장 및 지점에 스포츠로 특화된 복합문화공간 조성, 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인 희망길벗 확충, 불법도박 신고포상금 확대, 시민 모니터링단 운영 등 건전화에 힘써 왔다.

올해도 신뢰받을 수 있는 경륜·경정사업이 되도록 ‘2020년 경륜·경정 건전화 추진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탈 몰입, 한도 준수, 책임 구매’를 3대 건전화 핵심가치로 정하고 전자카드 매출 비율 24%, 이용자 유병률 38.8%, 사행심 유발 평균 건수 5.42건, 건전화 예산 97% 집행이라는 네 가지 목표를 세웠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전 영업장에 건전운영 체계를 구축한다. 사감위 중점과제 중 하나인 전자카드 활성화, 이용 고객 특성에 맞는 맞춤형 중독예방 캠페인 전개, 2024년까지 중장기 건전화 전략 고도화 등 11개의 전략과제를 수립해 시행한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경륜·경정이 건전 레저 스포츠로 자리잡기 위해 건전화 활동을 전사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는 이용자 스스로 구매 상한액을 준수하고 자신의 경제 상황에 부담이 안되는 범위에서 과몰입 없이 경륜·경정을 즐기도록 건전화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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