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발언 논란’ 김유빈 “언행 반성…진심으로 죄송” 사과

입력 2020-03-25 1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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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뮤지컬배우 김유빈이 '텔레그램 n번방'사건에 대한 관련 발언을 해 큰 논란을 낳은 가운데, 사과의 말을 전했다.

김유빈은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든 대한민국의 남자들을 범죄자 취급하던 사람들이 있어서 홧김에 저지른 글 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전 텔래그램 n번방과 박사방 모두 혐오하는 사람이다. 절대 그들을 옹호할 생각은 없었다”며 여러분들이 뭐라고 하시던 더 이상 제 논리 펼치지 않고 조용히 받아들이겠다. 이번 일로 깨달은 게 많고 더 이상 말실수는 절대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에도 김유빈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추가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유빈은 "제가 저지른 언행에 대해 지금 여러분이 달아주시는 코멘트를 보며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 제 한순간의 실수로 인해 상처받고 힘들어 하시는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김유빈은 지난 24일 SNS에 '남성들이 뭐 XX. N번방을 내가 봤냐 이 XXX들아. 대한민국 XX가 27만 명이라는데 그럼 너도 사실상 XX냐? #내가_가해자면_너는_XX다"라는 글을 공유했다.

또한 김유빈은 "'내 근처에 XX 있을까 봐 무섭다' 이거랑 다를게 뭐냐고"라는 글을 올려 강한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김유빈은 2004년 생으로 2013년 대구 국제 오페라 축제 '토스카'를 비롯해 2014년과 2015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공연에 출연한 아역 뮤지컬 배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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