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경, ‘저녁 같이 드실래요?’ 출연…송승헌과 호흡

배우 김서경이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 출연한다.

5월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인해 사랑 감정이 퇴화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매개로 감정을 회복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유쾌한 로맨스극으로 동명의 웹툰 '저녁 같이 드실래요?'를 원작으로 한다.

김서경은 극 중 김해경(송승헌 분)의 병원 보조 겸 비서 '이병진' 역을 맡는다. 이병진은 김해경을 생각해 늘 조언을 아끼지 않는 인물이다. 매번 돌아오는 건 독설과 욕설뿐이지만, 학문적으로 김해경을 존경해 갖은 욕을 먹으면서도 붙어있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파격적인 연기 도전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눈치 없이 김해경에게 조언을 서슴지 않는 병원 보조 겸 비서로 변신해 송승헌과의 브로맨스 케미를 발산, 극의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

그간 김서경은 '군주 - 가면의 주인', '투깝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나의 나라', '메모리스트' 등의 작품들을 통해 강력한 존재감과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특히 현재 방영 중인 '메모리스트'에서는 광역수사대 특별수사본부 소속 경사 임칠규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는 물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열정적인 모습까지 보여주며 극의 몰입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렇듯 '메모리스트'를 통해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깊은 몰입감을 안겼던 김서경이 이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는 180도 다른 캐릭터로 돌아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스토리제이컴퍼니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