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홀덤스포츠협의회, WSOP 국가대표 12인 선발

한국홀덤스포츠협의회, WSOP 국가대표 12인 선발

프로 포커플레이어들의 월드컵,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World Series of Poker·WSOP)’에 출전할 한국홀덤스포츠협의회(KHSA) 대표 12인이 선발됐다.

KHSA가 주관하고 케이엠지엠(KMGM)이 후원한 이번 선발전은 전국 50여 곳의 KMGM 매장에서 4차에 걸쳐 진행됐다. 대표 명단은 ▲1회차 A권역 이경*, B권역 김성*, C권역 양동* ▲2회차 A권역 최영*, B권역 이우*, C권역 양동* ▲3회차 A권역 김호*, B권역 손*, C권역 이용* ▲4회차 A권역 신선*, B권역 김상*, C권역 김승* 등이다. 선발된 KHSA 대표는 대회 참가를 위한 메인이벤트 티켓과 항공 숙박 등을 모두 지원받게 된다.

올해로 51주년을 맞은 WSOP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쳐지는 세계최대 규모의 포커 토너먼트다. 총 1만여 명이 참가하는 WSOP는 단일 종목으로는 가장 큰 규모인 총상금 1000억 원을 자랑한다. 역사와 권위를 갖춰 전 세계 모든 홀덤 플레이어들이 꼭 한번 참가하고 싶어하는 ‘꿈의 무대’로 불린다.

특히 이번 WSOP는 KHSA를 통해 한국이 공식적으로는 처음 참가하는 대회로 한국 포커 플레이어들의 실력을 점검할 기회가 될 뿐 아니라 홀덤 토너먼트가 국내에서도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데 밑거름이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도경 스포츠동아 객원기자 revole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