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시간’ 스틸만 봐도 느껴지는 압도적인 몰입감

입력 2020-05-19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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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배우에서 감독으로 변신한 정진영과 믿고 보는 배우 조진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사라진 시간’이 보도스틸 10종을 전격 공개했다.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 중인 ‘수혁’(배수빈)과 그의 아내 ‘이영’(차수연). 의문의 화재 사고로 이들 부부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 ‘형구’(조진웅)는 주변인들을 탐문하기 시작한다. 수사과정에서 무언가 숨기고 있는 듯한 마을 이장 ‘두희’(장원영)와 그의 친구이자 또다른 마을 주민 ‘해균’(정해균)의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추적하던 중 ‘형구’는 하루 아침에 자신의 삶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충격적인 상황에 빠지게 된다. 갑작스럽게 집, 가족, 직업까지 자신이 기억하던 모든 것이 사라지게 된 ‘형구’가 원래 삶을 되찾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하는 모습에서 절박함이 느껴진다. 또한 철창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기대어 앉아있는 ‘수혁’과 ‘이영’, 무언가를 훔쳐보는 ‘두희’와 ‘해균’, 어두컴컴한 거실 안 멍한 표정으로 우두커니 앉아있는 ‘형구’의 모습에서 예측불허 기묘한 사건들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색다른 재미로 무장한 ‘사라진 시간’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영화 ‘사라진 시간’은 연기 인생 33년 차 베테랑 배우 정진영이 오랜 기간 꿈꿔왔던 영화 연출에 도전해 직접 각본을 쓰고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작품. 여기에 강렬한 존재감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조진웅이 영화 ‘독전’, ‘끝까지 간다’, 드라마 ‘시그널’에 이어 전매특허 형사 캐릭터를 맡아 다시 한번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압도적 몰입감과 긴장감 넘치는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한 영화 ‘사라진 시간’은 6월 18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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