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력해진 플래그십 SUV,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S’ 출시

입력 2020-05-25 1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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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플래그십 SUV GLS의 3세대 완전 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S’를 25일 공식 출시했다. 7인승 모델인 더 뉴 GLS는 이전 모델 대비 60mm 길어진 휠 베이스를 통해 한층 넓어진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2열 레그룸은 이전 모델 대비 87mm 더 넓어져 항공기 일등석 수준의 거주성을 자랑한다. 또한 3열에(신장 194cm까지 착석 가능)도 2개의 럭셔리한 개별 좌석을 적용해 경쟁 모델들과 차별화했다.

● 최신 파워 트레인 적용, 강력한 퍼포먼스와 효율성

더 뉴 GLS는 2가지 트림으로 선보였다. ‘더 뉴 GLS 580 4MATIC’에는 8기통 가솔린 엔진이, ‘더 뉴 GLS 400 d 4MATIC’에는 6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되었다.

더 뉴 GLS 580 4MATIC은 국내 최초로 48볼트 전기 시스템 EQ 부스트(EQ Boost)가 결합된 새로운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489마력, 최대 토크 71.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EQ 부스트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통합 스타터-제너레이터가 가속 시 내연 기관에 추가적으로 최대 출력 22마력과 최대 토크 25.5kg.m의 힘을 지원해, 소음·진동 없이 편안하고 부드럽게 출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 뉴 GLS 400 d 4MATIC은 메르세데스-벤츠 역사상 가장 강력한 직렬 6기통 디젤 엔진(OM 656)이 적용되었으며, 터보 래그를 줄이며 스포티한 가속을 지원하는 2단 터보차저와 연료 소모량을 낮추고 배기가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캠트로닉(CAMTRONIC) 가변형 밸브 리프트 시스템이 포함돼 최고 출력 330마력, 최대 토크 71.3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승차감도 발군이다. 더 뉴 GLS에는 운전 조건, 속도 및 하중에 따라 서스펜션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지능형 서스펜션인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 에어매틱 서스펜션이 적용돼 노면 상태 및 주행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최적의 승차감을 누릴 수 있다.

현존하는 최신 안전 및 편의사양도 거의 대부분 장착되어 있다.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가 적용되어 있으며, 최신 버전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기본으로 탑재돼 안전성이 한층 강화됐다. 특히,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의 기능이 개선되어, 정차 후 자동 출발이 작동하는 시간 범위가 3초에서 30초로 연장되어 운전자의 부담을 줄였다.

또한 디지털 손목 밴드인 가민(GARMIN) 제품을 연결해 운전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프로그램을 추천해 주는 에너자이징 코치(ENGERGIZING Coach) 기능도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더 뉴 GLS 400 d 4MATIC과 더 뉴 GLS 580 4MATIC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1억 3860만 원, 1억 6360만 원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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