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입니다’ 한예리 “신재하, 만만한 남동생 役 잘해…죽 잘 맞는 편”

입력 2020-05-27 14:3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한예리가 극중 삼남매의 찰떡 같은 호흡을 자랑했다.

27일 오후 2시 tvN 드라마 공식 유튜브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이하 ‘가족입니다’) 제작 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 됐다. 이 자리에는 권영일 감독, 한예리, 김지석, 추자현, 정진영, 원미경, 신재하, 신동욱 등이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한예리는 극중 남매로 호흡을 맞추는 추자현, 신재하와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은주(추자현)가 은희(한예리)를 혼내는 장면이 많다. 그런데 촬영이 끝나면 언니가 ‘난 혼내기 싫은데 왜 자꾸 혼내야 하니’라고 하더라. 그 말을 들으면 조금 슬프다”며 추자현과의 자매애(?)를 드러냈다 .


이어 그는 신재하에 대해 “실제로도 난 남동생이 있지만 그렇게 크게 싸운 적이 없다. 재하와는 죽이 잘 맞고 진짜 만만한 남동생 같다. 점점 친해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좋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입니다’는 가족 같은 타인, 타인 같은 가족의 오해와 이해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부모와 자식은 나이가 들수록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말 못 할 비밀이 늘어가면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가족이기에 당연했고, 가까이 있기에 오히려 나누지 못했던 감정과 비밀을 가족보다 깊이 공유하는 인연을 만나기도 한다. ‘나’에 대해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인 관계, 가족은 아니지만 ‘나’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인연들 속에서 결국은 사람과 가족으로 향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다.

사진제공=CJ ENM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