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팜’ 이센스 “코로나19로 공연 無, 무기력 해”

입력 2020-06-09 0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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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팜’ 이센스 “코로나19로 공연 無, 무기력 해”

자이언티와 이센스가 키즈 유튜버 ODG를 만났다.

8일 Mnet과 디지털 채널 M2에서 공개된 숏폼 예능 프로그램 ‘곡팜(곡FARM!)’ 11회에서는 본격적으로 이센스와 작업을 시작하는 자이언티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극적으로 이센스와 협업을 성사시킨 자이언티. 본격적으로 음악 작업에 돌입하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고립된 생활을 하던 이센스가 음악보다 게임에 빠졌고, 이에 곡 작업은 더뎌졌다.

게임에만 집중하는 이센스의 모습에 자이언티는 “지금 게임할 때가 아니다. 왜 이렇게 음악 작업에 집중을 못 하냐”라며 타박했고, 이에 이센스는 “공연하면서 에너지를 찾고 감사함도 느끼고 그래야 하는데 그런 게 없다 보니까 무기력해졌다”라며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무기력증을 호소했다.

같은 아티스트로서 누구보다도 현재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는 자이언티. 그 역시도 집에서 보내는 무기력한 시간이 아닌 새로운 자극이 필요한다고 생각해 텐션 높은 친구들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자이언티의 주선으로 만나게 된 텐션 높은 친구들의 정체는 다름 아닌 힐링 감성을 전달하는 키즈 유튜버 ODG.



뜻밖의 만남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이센스는 ODG와 친해지기 위해 반말을 제안했고, 급속도로 친해진 세 사람은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이센스는 “코로나 때문에 억지로 집에만 있어서 심심하다. 열심히 뭘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힘이 날까?”라며 고민 상담을 시작했고, ODG는 “여기서 좀 쉬고 한숨 자면 괜찮아진다”라고 순수한 위로를 건네 쌓여있던 이센스의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해 줬다.

생각도 못 한 해결방안에 감탄을 금치 못한 이센스는 “마음속에 무거운 것도 있고 여러 가지 고민 아닌 고민, 쓸데없는 고민을 많이 갖고 있었던 것 같다. 아이들의 순수한 시각이 고민을 해결해 줬다”라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자이언티는 “음악이라는 게 사실 분위기 전환도 하고 리프레시를 해줘야 작업이 잘 될 때가 있다.”라며 “아티스트 컨디션 체크를 잘 하는 게 프로듀서의 몫이 아닌가 싶다. 이센스 형과의 음악 많은 기대 해달라”라고 말해 콜라보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자이언티와 이센스의 세 번째 ‘곡팜(곡FARM!)’ 프로젝트 작업기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Mnet과 디지털 채널 M2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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