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KBO 파워 랭킹 공개 ‘키움 2위로 상승’

[동아닷컴]

미국에 KBO리그를 중계 중인 ‘ESPN’이 KBO리그 6월 넷째 주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개막 직전 처음 KBO리그 파워랭킹을 공개했던 ESPN은 매주 KBO 파워랭킹을 업데이트해 공개하고 있다. 30일(이하 한국시각) 공개된 KBO 6월 넷째 주 파워랭킹에서도 선두 NC 다이노스가 1위 자리를 지켰다. 연승을 거두며 2위가 된 키움 히어로즈는 파워랭킹에서도 2위로 상승했다.

ESPN은 7주 연속으로 NC다이노스를 1위로 꼽으며 “NC는 kt wiz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3연전에서 2승을 거두며 KBO리그 정상을 굳건히 지켰다. 6년간 MLB에 몸담았던 애런 알테어는 이번달 23경기에서 타율 0.321 7홈런 24타점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주 5승 1패를 기록한 2위 키움 히어로즈가 지난 주 4위에서 2위로 순위가 올랐다. ESPN은 “키움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 주 동안 5승 1패를 기록, 한 달 간 리그 최고인 18승 6패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기존 2위였던 LG 트윈스는 3위로 한 계단 순위가 하락했다. 이에 대해 ESPN은 “LG의 기세는 7연패로 차갑게 멈췄지만 주말 SK 와이번스 전에서 연속으로 완봉승을 거두며 흐름을 바꾸기를 바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두산 베어스 역시 지난 주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이후의 순위는 모두 지난 주와 동일했다. 5위는 KIA 타이거즈, 6위 삼성 라이온즈, 7위 롯데 자이언츠, 8위 kt wiz, 9위 SK 와이번스, 10위 한화 이글스다.

특히 ESPN은 수요일 한화와 삼성의 경기를 언급하며 “이글스의 비참한 시즌은 수요일 삼성과의 경기로 요약된다. 9회 2사 후 마무리 정우람이 넘어져 경기를 떠났고 이어진 순서는 폭투, 볼넷, 안타, 볼넷, 볼넷…듣는 것 보다 훨씬 나빠보인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