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김호중 법적대응 “지속적인 흠집잡기, 이젠 합의 없다” (종합)

입력 2020-07-17 1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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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입대 당일 입원→또 병역비리 의혹
김호중 측 법적대응 “가세연 등 고소 예정”
“민·형사상 모든 법적 대응, 합의 없다”
김호중 병역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김호중 측이 법적 대응을 천명했다. 고소 대상을 직접 언급하며 모든 법적인 조치를 다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SBS funE는 17일 김호중이 입대 예정일 당일 새벽 병원 응급실을 찾아 하루 입원을 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고 처음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5일 입영 예정자였던 김호중은 입영일까지 연기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당일 새벽 119 구급차를 타고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뒤 하루 동안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영 연기 신청은 입대 예정일 이틀 뒤인 그해 11월 27일에 이루어졌다. 이를 두고 매체는 병역 연기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병역법에 따라 입영 연기 관련 서류는 입영일 5일 전까지 제출해야 하며, 부득이하게 질병에 대한 자료 보완이 필요할 때에는 병무청에 유선상으로 알린 뒤 3일 내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김호중 측은 입영 연기에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김호중 병역 관련 내용은 수차례 입장을 밝힌 것처럼 어떤 불법도 없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입대 연기신청을 해 온 것이고 현재 재검을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김호중은 나라에서 정해진 테두리 안에서 정해진 의무를 충실히 할 것이라 계속 말했다. 특정 한 매체에서 계속적으로 김호중 전 매니저 측과 결탁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이렇게 흠집내기성의 보도를 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유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1월 27일 김호중은 3번째 입대 연기에 관련해 발목 부상 등에 관한 진단서를 경상병원에서 떼서 입대 연기 신청을 하려했으나, 11월 25일 경연 도중 혈변을 하는 등 계속 몸이 아픈 사유로 급하게 병원에 방문해 진단서를 받았다. 이에 병무청에 문의를 했고 그 진단서로도 연기 신청이 가능할 거 같다는 답변을 받아 25일에 받은 진단서를 제출했다”며 “김호중은 합당한 사유와 정확한 절차를 통해 병무청에서 입대 연기 승인을 받은 것이다. 이에 잘못이 있다면, 병무청에서 확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김호중은 정해진 의무를 다할 것이다. 최근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더는 이런 보도가 이어진다면 법적인 조치 또한 고민해보겠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리고 추가 입장을 통해 법적 대응을 공식화했다.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전 매니저라 주장하는 권모 씨 측에 먼저 연락을 취해 원만한 대화 시도를 진행하려 했다. 하지만 권 씨 측은 이런 당사와의 만남 요청은 무시한 채 지속적인 흠집잡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여 당사는 지금부터 권 씨와 어떠한 대화 및 합의도 하지 않을 것이며, 민·형사상 모든 법적인 조치를 더 강력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튜브나 언론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로 김호중과 김호중 팬들의 명예를 실추하는 S매체 강모 기자, 가로세로연구소(약칭 가세연), 특정 유튜버들을 대상으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다. 우리는 수차례 위에 거론된 매체 관계자들에게 정정 요청을 해왔으나, 특정 한쪽의 이야기만을 듣고 계속해 김호중 명예를 훼손시켰다. 이에 김호중 팬들과 김호중을 사랑해 주는 모든 분이 상처를 받고 힘들어하고 있다. 김호중 또한 굉장히 괴로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김호중과 5만4000여 명의 아리스 팬뿐만 아니라 김호중을 사랑해 주고 아껴주는 모든 분을 위해 지금까지의 모든 대화를 멈추고, 이들을 대상으로 강경한 법적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며 “공인(유명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끊임없는 악플과 허위보도가 난무하고 있는 세상이다. 두려움 속에 살고 있는 모든 공인(유명인)을 위해서라도 당사는 김호중과 관련된 모든 것을 공개하고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 명확하게 가리고자 한다. 이번 이슈가 좋은 사례가 되길 바라며, 김호중으로 인해 힘들어하실 분들에게 감사하고 다시 한 번 사과한다”고 이야기했다.


김호중 병역 문제를 둘러싼 잡음은 이제 법적 공방으로 치다를 전망이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어떤 결과든 그 내용에 따라 대중도 이번 논란을 재평가할 것이다.
김호중 법적대응+병역 의혹 관련 입장문
- 다음은 김호중 법적대응 전문 (17일)

안녕하세요. 가수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전 매니저라 주장하는 권 모씨 측에 먼저 연락을 취해 원만한 대화 시도를 진행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권 모씨 측은 이런 당사와의 만남 요청은 무시한 채 지속적인 흠집잡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여 당사는 지금부터 권 모씨와 어떠한 대화 및 합의도 하지 않을 것이며, 민, 형사상 모든 법적인 조치를 더 강력히 이어갈 것을 말씀드립니다.

또한 유튜브나 언론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로 김호중과 김호중 팬 분들의 명예를 실추하고 있는 SBS funE의 강경윤 기자, 가로세로연구소, 특정 유튜버들을 대상으로 민, 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저희는 수차례 위에 거론된 매체 관계자 분들에게 정정 요청을 해왔으나, 특정 한쪽의 이야기만을 듣고 계속하여 김호중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있는 바 이에 김호중의 팬 분들과 김호중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상처를 받고 힘들어하고 있으며, 김호중 또한 굉장히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김호중과 54000여 명의 아리스 팬 분들 뿐만 아니라 김호중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서 지금까지의 모든 대화를 멈추고, 이들을 대상으로 강경한 법적 조치를 이어갈 것입니다.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끊임없는 악플과 허위보도가 난무하고 있는 세상입니다. 두려움 속에 살고 있는 모든 공인들을 위해서라도 당사는 김호중과 관련된 모든 것을 공개하고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 명확하게 가리고자 합니다. 이번 이슈가 좋은 사례가 되길 바라며, 김호중으로 인해 힘들어하실 분들께 감사하고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 다음은 김호중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17일)

안녕하세요.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입니다. 김호중 병역관련 내용은 수차례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어떤 불법도 없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군 입대 연기신청을 해 온 것이고 현재 재검을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김호중은 나라에서 정해진 테두리 안에서 정해진 의무를 충실히 할 것이라 계속 말씀드렸으나, 특정 한 매체에서 계속적으로 김호중 전 매니저 측과 결탁하여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이렇게 흠집내기성의 보도를 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유감입니다.

지난 2019년 11월 27일 김호중은 세 번째 군 입대 연기에 관련해 발목 부상 등에 관한 진단서를 경상병원에서 떼서 군 입대 연기 신청을 하려했으나, 11월 25일 경연 도중 혈변을 하는 등 계속 몸이 아픈 사유로 급하게 병원에 방문해 진단서를 받았습니다. 이에 병무청에 문의를 했고 그 진단서로도 연기 신청이 가능할 거 같다는 답변을 받아 25일에 받은 진단서를 제출했습니다.

김호중은 합당한 사유와 정확한 절차를 통해 병무청에서 군 입대 연기 승인을 받은 것입니다. 이에 잘못이 있다면 병무청에서 확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김호중은 정해진 의무를 다할 것이고 최근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더 이상 이런 보도가 이어진다면 법적인 조치 또한 고민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은 김호중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15일)

안녕하세요.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김호중 병역 논란과 관련해 당사의 공식입장을 전달 드립니다. 우선 앞전에 이슈가 됐던 전 매니저라 주장하는 권 모씨가 밝힌 J씨와의 병역 특혜 논란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김호중과 J씨의 대화라고 오해하고 계신 내용은 전 매니저라 주장하는 권 모씨와 J씨의 메신저 대화 내용이며, 김호중과 소속사는 아무런 사실관계가 없으니 혹여 잘못된 보도에 대해 정정 요청을 드리는 바입니다.

또한 강원지방병무청 청장을 만난 것은 사실이나, 그건 김호중과의 직접적인 지인 관계가 아님을 알려드리며, 소속사 측 관계자와 지인 관계였기 때문에 병무청 방문 당시 함께 인사하고 병역 관련 문의만 했을 뿐, 병역 관련 특혜와 관련된 문의를 한 적이 없으며, 절대 문제가 될 만한 행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김호중은 병역 관련, 법적인 어떠한 문제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다만 지금 같은 상황에서 강원지방병무청 청장을 만나 오해를 살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선 소속사와 김호중은 김호중을 사랑해주시는 팬 분들과 대중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김호중은 발목 부상으로 인해 지난 2020년 6월 10일 재검 신청을 했고, 7월 3일 대구지방병무청에서 재검을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지금까지 2019년 9월 19일/ 11월 27일/ 2020년 1월 29일/ 6월 10일/ 총 네 번에 걸쳐 군 입대 연기 신청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또한 SBS funE 강경윤 기자가 주장했던 군 연기 기간 730일을 초과했다는 부분에 대해선 연기 일수가 658일이 지났고, 72일이 남아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말씀드립니다. 김호중은 앞서 공식입장을 통해 말씀드렸듯 결과에 따라 병역의 의무를 성실하게 다 할 것임을 강조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은 김호중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14일)

안녕하세요.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보도된 김호중 청장과의 사적만남에 관련해 당사의 공식입장을 전달드립니다. 김호중이 강원지방병무청 청장을 만나게 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병역 관련 문의차 방문했을 뿐, 어떠한 문제가 될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한 매체에서 주장하고 있는 김호중의 군 연기 기간인 730일 초과에 대해선 전혀 사실무근입니다. 현재 730일 중 90여 일 정도가 남아있는 상황이며, 7월 3일 신체검사를 새로 받았으며,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 재검신청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후 병역일정을 잡을 계획입니다. 공식적으로 발표할 테니 부디 추측기사나 허위제보 기사를 자제 부탁드립니다.

- 다음은 병무청 공식입장 전문

가수 김호중과 전직 매니저 등의 갈등 상황에서 김호중의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치 병역특혜 로비시도가 있는 것처럼 “병무청장에게 부탁드리겠다”라는 사적 관련자의 주장 인용 보도

병무청장은 가수 김호중과 관련하여 어떤 누구와도 접촉한 사실이 없으며, 부탁받은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현재 가수 김호중은 재신체검사 중에 있으며, 병무청에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병역의무를 부과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향후 가수 김호중과 관련하여 사실에 입각한 보도를 당부 드립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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