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다다’ 천호진X이정은 상봉→오윤아♥기도훈 백허그

입력 2020-08-02 2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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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진X이정은, 돌고 돌아 눈물의 상봉
오윤아♥기도훈 백허그→로맨스 예고
김보연 기억력 이상, 또 다른 위기 암시
천호진·이정은 남매가 드디어 상봉했다. 오윤아와 기도훈은 연상연하 로맨스를 예고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안아름 연출 이재상)에서는 송영달(천호진 분)과 강초연(이정은 분) 남매가 상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영달은 손녀 송서진(안서연 분)이 모친의 손수건으로 물감을 닦아주자, 이를 단번에 알아봤다. 모친이 좋아하던 꽃이 자수로 새겨진 손수건이었던 것. 송영달은 홍연홍(조미령 분)에게 “네가 손수건 준 거냐”고 물었다. 홍연홍은 “너무 낡았다”며 몰라봤다. 송영달이 “어머니 손수건이잖아”라고 말하자, 홍연홍은 “엄마 손수건 아니다. 오빠가 잘못 기억하는 거다”고 둘러댔다.

앞서 장옥자(백지원 분)는 홍연홍이 사채업자(조한철 분)와 은밀히 만나는 모습을 봤다. 홍연홍이 ‘엄마’와 통화하는 모습도 목격했다 .이에 조카 송준선(오대환 분), 송가희(오윤아 분), 송나희(이민정 분) 송다희(이초희 분)를 소집해 목격담을 전했다. 송다희 역시 “나도 봤다. 그 때는 내가 잘못 들은 줄 알았다”고 말했다.

송나희는 유전자 검사를 몰래 다시 해보자고 제안했다. 송다희가 빨랫감을 찾는 척 홍연홍의 머리카락을 확보했다. 송가희 역시 아들 김지훈(문우진 분)을 이용해 송영달 머리카락을 확보했다. 송나희는 아는 선배에게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고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렸다. 그 사이 홍연홍은 시장 상인들에게 사기를 치고 떠날 준비했다.

송나희, 송다희는 홍연홍 일 때문에 각각 윤규진(이상엽 분), 윤재석(이상이 분)과 데이트하지 못하고 전화 통화로 아쉬움을 달랬다. 윤규진과 윤재석은 동시에 ‘사랑의 세레나데’ 대결에 나섰다. 송나희, 송다희는 서로 제 연인이 “더 노래 잘한다”며 옥신각신했다. 그런 가운데 박효신(기도훈 분)은 친구 부친 죽음에 휴가를 받아 잠적했고, 송가희·김지훈 모자가 연락 없는 박효신을 걱정했다.

홍연홍 사기 행각을 가장 처음 알게 된 이는 최윤정(김보연 분)이었다. 최윤정은 부동산을 통해 홍연홍 사기임을 알고 시장 상인과 친구 장옥분(차화연 분)에게 알렸다. 비슷한 시각 송나희는 선배를 통해 송영달 홍연홍의 유전자 검사 결과 친남매지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기 피해를 당한 시장 상인들은 송영달을 찾아가 “해결해 달라”고 추궁했고, 송영달은 망연자실했다.

사기를 벌이고 도주한 홍연홍은 모친이 입원한 병원으로 갔다가 모친 연락을 받은 강초연이 먼저 병간호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게 됐다. 홍연홍은 모친을 딸처럼 챙기는 강초연 모습에 송영달에게 돌아가 무릎 꿇고 눈물 흘리며 잘못을 빌었다. 마침 송서진이 체육대회 때 찍은 사진을 보고 가초연을 가리키며 “손수건 친구”라고 말했다.

송준선이 사채업자들을 찾아 경찰에 넘겼다. 그사이 송영달은 홍연홍과 송서진을 통해 강초연이 진짜 송영숙 임을 알고 절로 찾아갔다. 강초연도 홍연홍의 전화를 받고 송영달이 제 오빠라는 사실을 알았다. 송영달 강초연은 빗속에서 눈물포옹하며 남매 상봉했다. 강초연이 “오빠 왜 날 버렸냐”고 묻자 송영달은 “네가 죽은 줄 알았다. 오빠가 잘못했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송가희는 송영달·강초연 남매를 위한 장을 보고 오다가 박효신과 마주쳤고 “너한테 우리가 그렇게 아무것도 아니니? 얼마나 걱정한 지 알아?”라며 성냈다. 박효신은 “친구 완배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걱정해주니까 좋다”고 말했고, 송가희는 “마음대로 해. 좋아하든지 말든지 네 마음이 네 거지 내 거니?”라고 앞선 고백에 답했다. 박효신은 송가희를 뒤에서 안았다.

송영달은 강초연과 함께 버스를 기다리며 “네가 떠난 것도, 다시 돌아와 우리 서진이 만난 것도. 결국 우리가 다시 만나려고 생긴 일인 것 같다. 내가 진작 못 알아봐서 미안하다 영숙아”라고 말했고, 강초연은 “늦었지만 오빠 약속 지켰다. 나 데리러 온다는 약속”이라며 송영달이 미안하지 않도록 마음을 썼다.

한편 최윤정 기역력이 이상이 감지됐다. 장옥분이 건망증이 심한 최윤정을 걱정하면서 인물들의 또 다른 위기를 암시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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