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인식,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병원 출입 모니터링 AI로 한번에”

입력 2020-08-03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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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양지병원, 원스톱 AI 지능형 방문자 관리 시스템 ‘일사천리’ 도입

H+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은 얼굴인식,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유무를 원스톱으로 모니터링 가능한 AI(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방문자 출입 관리 시스템 ‘일사천리’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AI 비대면 시스템 ‘일사천리’는 AI를 탑재한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을 통해 병원입구에서 방문객, 환자, 직원들의 입장 가능 여부를 스스로 판단하는 기술이다. 내원객이 문진표 작성(모바일 또는 키오스크 문진표)후 발급받는 출입 QR코드를 게이트에 인식시키면, 게이트를 통과하는 사람의 얼굴인식, 체온 감지, 마스크 착용 여부를 0.2초 만에 신속하게 확인해 개방 여부를 결정한다. 37.5도 이상의 고열, 마스크 미착용, 문진표 미작성 내원객은 입장이 자동 통제된다. 이로 인해 병원출입 대기시간 감축과 정확한 출입 등록이 가능해졌다.

일사천리는 LG유플러스가 개발한 ‘지능형 방문자 관리’ 시스템으로 보안성과 효율성이 높다. AI 기반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얼굴 식별 99% 이상이며, 생체 감지 지원으로 사진·동영상을 활용한 출입 조작도 불가하다. 측정값 오차범위도 0.3도로 접촉식 측정보다 작아 현장 활용이 용이하다.

김상일 H+ 양지병원장은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병원 환경을 조성하고 높은 의료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현재 원내 적용이 가능한 스마트 시스템은 주저하지 않고 선제적으로 도입해 환자를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치료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8월 중 원내에 5G 방역로봇을 도입해 게이트를 통과했더라도 2차, 3차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5G 방역로봇은 다중얼굴 분석으로 병원 내부 인원들의 체온과 마스크 착용 여부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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