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복합장르 탄생…코믹+스릴러+SF+호러+액션까지

입력 2020-08-04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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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개봉을 앞둔 올여름 가장 놀라운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이 일명 코릴러의 탄생을 알리며 복합 장르로서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설정부터 스토리, 장르, 연출, 연기까지 모든 것이 유별난 예측불허의 재미를 통해 극장가를 싹~ 쓸어버릴 핵웃음폭탄을 투척할 것이다.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이다.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로 독보적인 장르와 스타일을 개척한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코미디의 귀재 장항준 감독이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신정원 감독이 SF와 스릴러 등 생소한 장르적 변화를 꾀해 하이브리드한 작품으로 완성했다.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코믹과 스릴러의 접목이다. 여기에 기발한 연출력으로 정평이 난 신정원 감독이 특유의 상상력을 발휘, SF와 호러, 액션까지 가미해 이제껏 보지 못한 복합 장르의 탄생을 예고한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외계 생명체인 언브레이커블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SF적인 요소를 기반에 두고, 살기 위해 서로를 죽고 죽이는 인간들과의 대결에서 호러적인 색채를 더했다. 또한 후반부 추격전과 정부 요원과의 결전에서는 상상 이상의 장대한 액션까지 준비하며 놀라움을 더할 예정이다. 이에 코미디로서 단순한 웃음에 그치지 않고 ‘웃겨줘?, 죽여줘?’라는 카피처럼 장르의 포인트를 살려 웃기면서 무섭고, 무서우면서 긴박감 넘치는 서스펜스와 스펙터클한 재미까지 복합적인 재미를 극대화시킨다.

신정원 감독은 “매력적이면서도 재미있는, 매우 진지하고 심각한데 상황들이 웃기는 톤 앤 매너의 영화를 목표로 했다”고 전해 호기심을 더한다. 이어 “‘시실리 2km’도 펑키 호러라는 특이한 조합의 영화였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에서도 그런 식의 생소한 조합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기 위한 감독의 고집을 담았다. 확실한 건 지금까지 한국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걸 보게 될 것이다”라고 자신함 바 과연 어떤 놀라운 재미를 선사할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반도’로 흥행가도를 달리는 배우 이정현이 능청스런 코믹 열연을 예고하고, 김성오가 외계 생명체인 언브레이커블이라는 전대미문의 역할로 등장한다. 매 작품마다 강렬한 열연을 펼치는 서영희와 자유로운 영혼의 대명사 양동근, 장르를 넘나드는 전천후 배우 이미도가 활약을 펼친다.

辛박한, 辛나는, 辛선한 辛정원표 코믹 스릴러, 코릴러의 탄생을 예고하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9월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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