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 공식입장 “집에서 휴식 중, 계속 지켜볼 것” 우려 일축

입력 2020-08-06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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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권민아 공식입장 “집에서 휴식 중, 계속 지켜볼 것” 우려 일축

AOA 출신 권민아가 또 다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에서 공식입장을 전했다.

6일 새벽 권민아는 인스타그램에 AOA 활동 시절 사진을 올리며 “진리야 보고 싶다”라고 남겼다. 진리는 지난해 10월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故 설리의 본명이다. 망자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던 권민아는 몇 시간 후 손목 사진을 공개했다. 수차례 극단적인 선택을 한 듯한 흉터 위로 또 하나의 새로운 흉터가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권민아는 손목 흉터에 대해 “FNC 관계자 측과 연락하고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권민아는 지난달 초 지민에 대한 폭로전을 거듭했고 이후 지민은 사과문을 올리고 팀에서 공식 탈퇴한 바 있다.

권민아는 “그 상대방 언니(지민) 입장문에 ‘빌었다’는 내용이 있길래 ‘거짓말하지 말라’고 했더니 관계자가 ‘자기 눈에는 그렇게 보였다’고 하더라. 정말 황당해서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면서 “하도 많이 그어서 이제는 신경선이 다 끊겼다. 마취도 안 먹혀서 꿰매는 고통을 다 겪었다. 의사 선생님들께 죄송한 마음에 죄책감이 들더라”고 고백했다.

권민아의 손목 흉터와 관련해 6일 소속사 우리액터스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당시 매니저가 빠르게 대처, 바로 치료 받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현재 권민아는 집에서 쉬고 있다. 자고 있을 것”이라며 “계속 지켜보고 상황을 체크하겠다”고 우려를 일축했다.

한편, 이날 권민아는 AOA 나머지 멤버들에 대해서도 저격했다. 설현과 찬미에 대해 “똑같은 방관자”라고 지적했으며 “유나 언니는 나를 진심으로 아껴줬지만 아무도 나서주지 않았다”고 하소연했다. 그나마 혜정이 나서줬지만 그럼에도 지민이 사과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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