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 양성기관 대상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제작 모습.
말산업 표준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만든다
한국마사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온택트 교육환경으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말산업 교육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말산업 표준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제작을 추진한다. 말산업 전문인력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한국마사회(말산업인력개발처)가 2018년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사업이다. 2018년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표준교육과정 개발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표준학습교재 정부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E-러닝 콘텐츠를 보급할 계획이다. E-러닝 콘텐츠는 현재 한국마사회와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교원 등과 협업해 개발 중에 있으며 금년 중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교육 콘텐츠는 말산업 기초 과목인 ‘마학’과 ‘마술학’이 중심이 된다. 내년에는 추가적으로 ‘말 보건관리’, ‘말 법규·상식’ 등 과목을 추가해 말산업 전반에 대한 심도 깊은 교육 로드맵을 구축할 예정이다. 완성된 교육 콘텐츠는 K-MOOC 등 교육부 주관 온라인 공공 교육 플랫폼을 통해 개방한다. 말산업 교육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