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성우♥신예은 청춘 로맨스 기대감↑
JTBC 새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연출 최성범, 극본 조승희)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경우의 수’는 10년에 걸쳐 서로를 짝사랑하는 두 남녀의 리얼 청춘 로맨스를 그린다. 오랜 짝사랑 끝에 진심을 숨긴 여자와 이제야 마음을 깨닫고 진심을 드러내려는 남자,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경우의 수가 짜릿한 설렘을 유발한다. 다채로운 청춘의 얼굴을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려낼 옹성우, 신예은, 김동준, 표지훈, 안은진, 최찬호, 백수민의 시너지가 기대를 더한다.
이날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조심스럽게 좋아한다 고백한 경우연(신예은 분)에게 “난 너 그냥 친구야”라며 단칼에 선을 긋는 이수(옹성우 분). 그래서인지 경우연은 오랜 짝사랑 상대 이수만 생각하면 외마디 비명부터 나온다. 이수는 그런 경우연 앞에 자꾸만 나타나 마음을 심란하게 한다. 다정한 인사에 꿈인가 싶다가도 “꿈 아닌데, 진짠데”라며 불쑥 다가오는 이수는 매번 경우연의 심장을 내려앉게 만든다. 세상 무심하고 자기애(愛)가 충만하지만, 말없이 안아주고 술에 취하면 업어주기도 하는 종잡을 수 없는 이수. “또 와라, 너 오니까 재밌다”는 그의 말은 ‘심쿵’을 유발한다. 심장에 해로운 무차별 설렘 공격에 ‘연타’를 맞은 경우연은 술에 기대 자신의 마음을 내비쳐보기도.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여전히 친구다. “널 좋아하고부터는 아무도 좋아할 수가 없어”라는 경우연의 솔직한 고백은 둘 사이의 변화를 예고한다. 과연 이수와 경우연에게도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타이밍’이 찾아올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경우의 수’는 9월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