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호텔 이용법, 여름방학 맞춤 호스쿨링 할까”

입력 2020-08-09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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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전용시설, 체험 프로그램, 영어 클래스 운영

호캉스에 이어 ‘호스쿨링’(호텔+스쿨링)이 새로운 여름 호텔 이용 트렌드로 생겨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여름방학이 예년보다 짧은 기간으로 늦게 시작되면서 호캉스로 호텔서 지내는 기간 동안 자녀들이 호텔들이 운영하는 키즈 전용시설이나 즐기면서 배우는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을 가리킨다.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15일까지 썸머 키즈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부모와 아이가 참여하는 요가와 명상, 드로잉 클래스, 그림책 힐링, 푸드 아트 테라피 등을 사전예약제로 실시한다.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는 자녀 동반 비대면 액티비티 ‘키즈 파라다이스:언택트 키즈 플레이’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키즈 가드닝’을 운영 중이다. 아이들이 식물을 심고 예쁘게 장식해 화분 속 나만의 정원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메종 글래드 제주는 아이와 도자기, 라탄공예, 텃밭 작물 수확 등 체험 클래스에 참여하면서 제주여행을 즐기는 패키지를 8월까지 운영한다.

호텔에서 원어민이나 전문가에게 배우는 영어 프로그램도 인기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프리미엄 키즈 영어 멤버십 클럽 프로맘킨더와 ‘플레이 ABC 패키지’를 내놓았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그랜드 위켄드’ 패키지는 원어민 선생님이 지도하는 영어 클래스와 어린이 전용 야외 체험 공간인 ‘그랜드 캠핑존’을 이용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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