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광희, ‘웹 예능계 황태자’ 노린다…대환장러들 집합

입력 2020-08-11 0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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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고왕’→‘쑈트리트’ 주목
황광희가 ‘워크맨’ 장성규를 잇는 ‘웹 예능계 황태자’에 노린다.

10일 방송된 ‘쑈트리트 파이터’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황광희, 이지혜가 첫 MC 호흡을 맞춰 지금껏 본 적 없는 환장 케미를 폭발시키며 오프닝부터 극강의 하이텐션을 터트렸다. 특히 “이렇게 싸게 팔아서 남는 게 있을까”, “그래도 다 남겨 먹으니까 우리를 섭외했겠지”라고 거침없는 팩트를 서슴지 않는 등 티몬 사장님까지 쥐락펴락하는 하이텐션을 선보엿다.

이날은 몸짱 근처까지 간 개그맨 박영진, 이탈리아 멋쟁이 알베르토, 인도 힙스터 럭키는 물론 요즘 가장 핫한 신토부티 래퍼 퀸 와사비가 첫 번째 쑈트리트 파이터로 나섰다. 그중 퀸 와사비는 황광희, 이지혜마저 진땀 흘리게 만드는 독보적 예능감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퀸 와사비는 첫 등장부터 본인의 전매특허 트월킹을 폭주시켰고, 이에 황광희는 “웬만해선 내가 사람 보고 안 놀라는데..”라며 어안이 벙벙한 채 차마 말을 잇지 못하는 등 두 MC와 게스트는 물론 제작진까지 당황시키는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쑈트리트 파이터’ 출연진에 맞춘 퀸 와사비의 트월킹 스쿨이 열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습관처럼 상의를 벗어 젖히는 퀸 와사비와 “제발 옷은 훌러덩 까지 마라”고 애원하는 황광희의 티키타카 케미 속 순한맛 트월킹 레슨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순한맛 레벨에도 여전히 매운맛을 폭발시키는 트월킹 스쿨에 보는 이들까지 당황, 향후 펼쳐질 퀸 와사비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그런 가운데 방송 말미 분노에 찬 황광희의 모습이 담겨 두 번째 에피소드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황광희는 “연예계 생활 10년만에 이렇게 화난 건 처음”이라며 10년이라는 질긴 악연으로 얽힌 의문의 사람과 재회를 예고한 것. 과연 의문남의 정체는 무엇일지 15일 공개되는 두 번째 에피소드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한편 신상 웹 예능 ‘쑈트리트 파이터’는 대한민국 쿡방 신드롬의 시초가 된 ‘냉장고를 부탁해’를 기획, 연출했던 성희성 PD와 ‘핵인싸동맹’를 연출한 소수정 PD가 의기투합한 웹 예능으로 매주 월요일, 토요일 오후 6시 ‘핵인싸 플레이’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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