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신박한 정리’ 윤은혜, 과감한 구두 정리+‘커프 1호점’ 물품 등장 (종합)

입력 2020-08-11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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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은혜가 셰어 하우스 생활을 위해 자신의 집을 대대적으로 정리했다. 이 과정에서 드러난 엄청난 수의 구두는 물론 정리 후 몰라보게 달라진 공간 활용이 눈길을 끌었다.

10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일곱 번째 의뢰인으로 윤은혜가 등장했다. 박나래, 윤균상, 신애라는 생각보다 넓고 깨끗한 윤은혜의 집 거실에 “제작진이 고생했다고 홈캉스를 시켜주려는 것이 아니냐”고 들떴다.

그러나 윤은혜는 “내가 최근에 동거를 시작했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시작했다. 알고 보니 오랫동안 함께 한 매니저, 보컬리스트 등 총 두 명과 함께 셰어 하우스 생활을 시작한 것. 이에 좀 더 나은 셰어 하우스 생활을 위한 정리가 필요했던 것이다.

이후 네 사람은 윤은혜의 집 구석 구석을 살펴봤다. 현관 뿐만 아니라 의문의 벽장 속에 가득한 엄청난 수의 구두들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모조리 꺼내놓으니 드론으로 전체를 담아야 할 정도로 쌓였다.

뿐만 아니라 추억을 자극하는 물건들도 소개 됐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커피프린스 1호점’의 대본이 모습을 드러냈고 작품에서 사용된 고은찬의 지갑, 주민등록증도 발견됐다. 이에 윤은혜는 “내가 너무 일찍 찾아온 작품인 것 같다. 조금만 늦게 만났더라면 더 많은 도전도 해봤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본격적으로 구두를 둘러싼 윤은혜와 신애라의 기싸움(?)이 진행됐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신발은 내게 중요한 의미가 있다. 옷은 물려 받아도 상태가 좋지만 신발은 밑창이 떨어진다. 그래서 내게 신발은 ‘이제 성공했어. 누릴 수 있어’라는 생각이 들 때 내가 누리는 유일한 방법이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하지만 결국 윤은혜는 엄청난 수의 구두를 욕구 박스에 넣어 비워냈다. 좀 더 나은 생활을 위한 윤은혜의 과감한 결정이 빛났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윤은혜는 깔끔해진 싱크대와 옷방을 마주했다. 상상 이상으로 달라진 공간에 윤은혜는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고 감격했다.

뿐만 아니라 윤은혜는 취미방에 들어선 후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마련된 이젤과 캔버스를 보고 잠시 잊었던 그림의 꿈을 다시 키웠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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