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자’ 지수, 말기암 선고받은 취준생→섬세한 감정표현

입력 2020-08-12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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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지수, 캐릭터 높은 이해도+표현력 보여줘”
카카오M 오리지널 디지털 드라마 ‘아만자’에서 27세의 젊은 암환자 역을 맡은 배우 지수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돋보이는 촬영 스틸컷이 공개됐다.

‘아만자‘는 말기암 선고를 받은 청년이 고통스러운 투병의 현실과 흥미진진한 모험이 펼쳐지는 꿈의 세계를 오가며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휴먼 판타지다.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은 동명 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최고의 제작진과 배우가 뭉쳐, 아름다운 영상미와 독특한 애니메이션 연출, 감각적인 음악에 감성을 터치할 연기력까지 더해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위암 말기 선고를 받은 취업준비생 역을 맡은 지수는, 고통스러운 암 투병 과정에서 점점 죽음에 가까워지는 모습과 함께, 가족과 연인, 이루지 못한 꿈을 돌아보며 삶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는 캐릭터를 표현해낼 예정이다.

12일 공개된 촬영 스틸컷에서 지수는 미세한 눈빛과 표정 변화만으로도 갑작스러운 암 선고에 당황하고 혼란스러워하면서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청년의 감정을 깊이있게 표현해냈다. 단정하게 넥타이까지 갖춘 수트 차림으로 취업 면접장을 찾은 보통의 27세 청년다운 모습부터, 의사의 진단에 자신의 시한부 선고를 받아들여야하는 모습 등을 허탈한 표정과 애상어린 눈빛으로 담아냈다. 절망하거나 분노하는 과장된 모습이 아닌, 슬픈 현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듯한 모습을 절제되고 세밀한 표정과 눈빛 등으로 감정을 표현해냈다고.

특히 어두운 골목길에 버려진 피아노를 치고 있는 스틸컷에서는, 지나온 날들을 회상하는 지수의 표정이 차갑고 쓸쓸한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직 이룬 것보다 이루어 가야 할 것이 많은 27세라는 나이에 고통스러운 투병을 진행하며 죽음을 기다려야 하는 극 중 상황에, 배우도 깊이 몰입하며 현실감 있는 연기를 펼쳤다고. 첫 촬영부터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지수가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더욱 절정으로 치닫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소화하기 쉽지 않은 배역임에도 지수가 캐릭터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높은 이해도와 표현력을 보여줬다”며, “지수 등 출중한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 만큼, 시청자 분들도 ‘아만자’ 속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에 깊이 공감하며 큰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라 전했다.

‘아만자’는 김보통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2014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 등 각종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레진코믹스 연재 누적조회수가 2000만 회를 넘어섰다. 명품 원작 기반의 탄탄한 시나리오,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접목한 독창적인 포맷, 세련된 영상미와 음악 등으로 ‘웰메이드 모바일 드라마’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각 15분 내외, 총 10편으로 구성되며,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영상 플랫폼을 통해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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