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화·최수형·임강성 출연, 창작뮤지컬 ‘이팝나무 아래에서’ 첫선

입력 2020-08-12 1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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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작사 주다컬쳐가 (재)밀양문화재단과 함께 ‘밀양아리랑’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이팝나무 아래에서’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밀양글로벌브랜드 사업’의 일환이다.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 ‘NEW 달을 품은 슈퍼맨’, ‘한번 더 해요’ 등 뮤지컬과 연극을 오가며 제작 역량을 검증한 주다컬쳐와 밀양의 고유정서가 담긴 ‘밀양 글로벌 브랜드화 사업’을 위해 고심하던 밀양문화재단이 만나 ‘밀양아리랑’과 ‘이팝나무’를 소재로 밀도있는 창작뮤지컬을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9월 11일(금)~12일(토)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첫 선을 보인다.

전체 캐스팅도 공개됐다. 어머니 역에는 서울예술단으로 데뷔해 레베카,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펀홈 등 대극장과 소극장을 종횡무진하며 오랜 시간 실력을 인정받아온 배우 류수화가 캐스팅됐다.

피를 나눈 형제임에도 다른 이념으로 괴로워하는 시대의 비극을 표현하는 큰아들 박우상 역에는 노트르담드 파리, 안나카레니나, 위윌락유 등에서 파워 보컬을 선보인 최수형 배우가, 작은아들 박우진 역에는 빨래, 빈센트 반 고흐, 록키호러쇼, 블루레인 등의 작품을 통해 감미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온 임강성 배우가 낙점됐다.


최경배 역은 고래고래, 은밀하게 위대하게, 줄리앤폴을 통해 극중 활력을 불어넣어 온 박준후 배우가 맡았으며 윤영애 역은 김하진, 성은희 역은 이상아 배우가 참여했다.

앙상블로는 백민호, 김수정, 이진우, 이마리, 이호섭, 장나겸, 유재민, 조해인이 무대에 오른다.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대상을 수상한 이삼우 연출과 2019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작곡상 수상의 허수현 작곡가, 국립극단 신작희곡페스티벌 당선부터 서울 연극제 희곡상, 전국 연극제 작품상 수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백하룡 작가 등 국내 연극¤뮤지컬계 실력파 창작진들이 모였다.

해방 전후를 배경으로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창작뮤지컬 ‘이팝나무 아래에서’는 9월 11일(금), 9월 12일(토) 밀양아리랑 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초연된다. 티켓오픈은 밀양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재단 유료회원(8월 18일)과 전체(19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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