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박진영, 구원파 의혹 해명 “지금도 소속-종파 없어”

입력 2020-08-13 0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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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박진영, 구원파 의혹 해명 “지금도 소속-종파 없어”

가수 박진영이 종교 관련 의혹을 재차 해명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박진영과 선미 그리고 김형석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박진영은 자서전 발간 소식을 전하며 책을 쓰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과거 예루살렘에서 모든 것을 끊고 생활하다 한국에 돌아왔다. 머리로는 알겠는데 안 믿어지더라. 그때마침 친구들이 ‘성경이 어려운데 네가 말해주면 이해가 잘 된다’며 가르쳐달라고 하더라. 5일 정도 함께 공부하자 친구가 믿어진다면서 아는 후배까지 초대했다. 규모가 커졌고 성경 스터디가 됐다. 그런데 나는 (여전히 성경이) 안 믿어지니 가르치면서도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박진영은 2017년 어느날 갑자기 믿음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으로 믿음을 가지고 가르치니까 얼마다 신이 났겠냐. 그런데 그때 취재가 들어왔다. 내가 어느 조직의 일원으로 활동한다는 보도였다”고 회상했다.

2018년 박진영이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 전도 행사에 참여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박진영은 이를 언급하며 “전혀 아니었다. 나는 지금도 어떤 소속도 종파도 없다. 어느 조직과도, 교회와도 연결돼 있지 않다. 우리끼리 하고 있다”면서 “아무도 아니라는 기사는 써주지 않더라. 그래서 책을 써야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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