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백제문화단지, 여름맞이 ‘위례성 물총전투’ 개최

입력 2020-08-13 0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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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빨리먹기, 롯데리조트부여 아쿠아가든 경품
부여의 백제 역사테마파크인 백제문화단지가 15일과 16일 여름행사로 ‘위례성 물총전투’를 진행한다.

물총전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단지 내 백제 한성시기 도읍을 재현한 위례성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위례성 전투는 396년 고구려 광개토대왕이 기습전으로 백제 아신왕의 항복을 받은 전투로 삼국시대의 10대 전투 중 하나로 꼽힌다. 물총전투는 당시 상황을 재현해 고구려팀과 백제팀으로 나누어 겨룬다.

하루에 7회 열리고 제한시간 20분 내에 상대팀의 등에 붙은 이름표를 물총으로 쏘아 이름표가 젖은 인원이 적은 팀이 승리한다. 회 당 40명으로 참여인원이 제한되고 안전상 문제로 8세 이상부터 참가 가능하다. 참여시 안면 보호마스크를 제공한다.

이외에 물총 사격, 물풍선 던지기, 물풍선 받기 등 각종 비대면 프로그램을 여름맞이 행사로 준비했다. 우승하면 롯데리조트부여 아쿠아가든 이용권을 받을 수 있는 ‘수박 빨리 먹기 대회’도 하루 2회 실시한다. 오후 7시부터는 사비궁 광장에서 ‘달빛 버스킹’ 공연도 열린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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