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4일) 아이랜드 7회에서는 최고의 프로듀서들과 글로벌 시청자의 선택으로 데뷔 그룹이 결정되는 Part.2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아이랜드 Part.1이 협동과 성장 위주의 리얼리티가 중점적으로 그려졌다면, 새롭게 진행되는 아이랜드 Part.2는 개인 경쟁을 통한 최종 데뷔 조가 결정되는 치열한 서바이벌의 과정이 예상된다.
이미 Part.2 진출을 확정한 아이랜더 박성훈, 양정원, 이희승, 제이, 제이크, 케이에 이어글로벌의 선택을 받은 그라운더 김선우, 다니엘, 니키, 이건우, 타키, 한빈이 파트2에 합류했다. 글로벌 투표 결과에서는 김선우가 1등을 차지했다. 김선우는 “제가 연습기간도 짧고 다른 연습생에 비해 잘 못 할 줄 알았는데 투표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종 합격자 발표 후 모든 지원자들은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위로했고 탈락자들은 아이랜드를 떠났다.
Part.2에 입성한 12명의 아이랜더는 기쁨을 채 만끽하기도 전, 다시 순위 경쟁에 놓이게 됐다. 23인 지원자 모두를 대상으로 했던 1차 글로벌 투표 결과에서 예상을 깨고 김선우가 전체 1등을 차지했다. 2등 다니엘, 3등 이희승, 4등 박성훈, 5등 케이, 6등 제이, 7등 양정원, 8등 제이크, 9등 니키, 10등 타키, 11등 이건우, 12등 한빈 순이었다. 1등부터 7등을 차치한 아이랜더는데뷔 조를 상징하는 배지를 착용했다.
아이랜드 Part.2에서는 총 4번의 테스트가 진행된다. 1, 3번째 테스트는 프로듀서들의 선택으로, 2, 4번째 테스트는 글로벌의 선택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모든 테스트에서 개별 순위가 공개되며 모든 테스트 결과를 거치며 살아남은 최종 7명이 글로벌 아이돌로 데뷔하게 된다.
Part.2의 첫 번째 미션은 12명의 아이랜더가 3개의 조로 나뉘어 대결을 펼치는 유닛 미션. 일명 ‘BTS 테스트’로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의 곡인 ‘I NEED YOU’, ‘DNA’, ‘FAKE LOVE’로 무대를 꾸미게 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션 곡의 주인공인 방탄소년단이 깜짝 등장해 아이랜더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방탄소년단은 아이랜드 곳곳을 둘러보며 새로워진 아이랜드를 보여주는가 하면, 미션을 직접 소개하고 곡의 특징을 하나하나 짚어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랜더를 위해 선물을 준비하고 고민 상담을 해주는 등 아이랜더들에게 뜻 깊은 시간을 안겼다.
본격적인 미션에 앞서 ‘BTS 테스트’ 소 미션으로 프리스타일 댄스 배틀이 진행됐다. 댄스 배틀 결과 1등 타키, 2등 케이, 3등 양정원으로 결정됐고, 세 사람은 각 팀의 리더가 되어 테스트 곡과 유닛 멤버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댄스 배틀 1등 타키는 함께할 멤버를 우선으로 선택해 이희승과 박성훈, 김선우로 팀을 꾸렸다. 케이는 미션 곡인 ‘DNA’를, 양정원은 ‘I NEED YOU’를 선택했고, 멤버를 우선 선택한 타키 유닛은 자동적으로 ‘FAKE LOVE’를 하게 되었다. ‘FAKE LOVE’는 난이도가 높은 곡으로 멤버들은 연습부터 순탄치 않은 모습을 보이며 위기를 맞았다.
다음 주 아이랜드 Part.2의 첫 번째 테스트인 ‘BTS 테스트’ 무대가 펼쳐지는 가운데, 과연 탈락 면제권을 받게 될 1등 유닛은 누구이고, 탈락자는 누가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어제 밤 12시부터 글로벌 시청자 투표가 시작됐다. 글로벌 시청자 투표는 아이랜드 공식 웹사이트나 공식 앱을 통해 하루에 1번씩만 참여할 수 있으며, 12명의 아이랜더 중 총 2명의 지원자를 선택할 수 있다. 글로벌 시청자 투표는 오는 8월 29일 토요일 자정에 마감된다.
글로벌 케이팝 스타 탄생 프로젝트 아이랜드에 대한 많은 팬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데뷔 경쟁전인 Part.2의 시작을 알린 아이랜드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Mnet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