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2’ 첫 회부터 관심 폭발… 조승우X배두나 케미 여전

입력 2020-08-16 10: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tvN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극본 이수연, 연출 박현석)이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15일 첫 방송된 ‘비밀의 숲2’ 1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9.1%, 최고 10.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6%, 최고 8.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지난 시즌 마지막 회 최고 시청률을 뛰어넘으며 tvN 역대 토일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기록 2위에 올랐다.

첫 방송에서는 황시목(조승우)과 한여진(배두나)이 한 사고에 대한 진실을 추적하는 장면과 검찰과 경찰의 대립도 다뤘다.

안개가 자욱하게 낀 통영의 바다. 출입통제선이 설치된 해안에서 대학생 두 명이 만취 상태로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날 밤, 평소 팔로우하던 SNS를 통해 통영 해안에서 출입통제선을 배경으로 셀카를 남긴 한 커플의 사진을 본 여진은 이 ‘사고’에 의문이 생겼다. 사진 등록 한 시간 후 사진이 한꺼번에 삭제됐고 해당 커플이 그날 밤새 달려 서울로 올라왔다는 점이 의심스러웠던 것. 조사를 시작한 여진은 마침 통영지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시목에게도 “사고가 아니라 사건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전했다. 이미 사건을 예의주시하고 있던 시목 또한 움직였다.

끈질긴 추적 끝에 SNS 속 남자 이용호(강신효)를 찾아낸 여진과 장건(최재웅) 형사는 용의점을 찾아 추궁했지만, 그가 선임한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 오주선(김학선) 때문에 추가 조사를 하지 못했다.

오주선 변호사의 힘은 기소에도 영향을 미쳤다. 전날에 넘긴 조서가 하루도 채 안 돼 불기소 처분을 받은 것. 처분서에는 ‘혐의 없음’, ‘죄가 안됨’이라는 항목에 체크가 돼있었고, 해당 결재란에는 황시목과 서부지검에서 근무했던 강원철(박성근)의 사인이 있었다. 지난 시즌, 황시목의 든든한 지원군이었던 원철이었기에 이를 본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검찰과 경찰의 대립 또한 점점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었다. 수사구조혁신단의 단장 최빛(전혜진)은 “양측이 직접 대면해서 수사권을 조정할 것을 청장에게 직접 건의해달라”고 제의해 향후 첨예해질 갈등을 예고했다.

‘비밀의 숲2’는 제2회는 16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tvN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