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다’ 이민정♥이상엽, 비밀연애 발각 ‘일촉즉발’

입력 2020-08-16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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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가 새로운 전개를 맞이했다.

15일 방송된 ‘한다다’ 81, 82회에서는 결혼을 승낙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송다희(이초희 분), 윤재석(이상이 분)에 당황한 각자 식구들의 복잡한 감정 변화가 그려졌다. 막무가내로 집을 쳐들어 온 두 사람의 모습에 송가네 식구들이 당황, 이내 송영달(천호진 분)과 장옥분(차화연 분)에게 첫 만남부터 연애 스토리까지 모두 털어놓으며 결혼을 승낙해 달라는 말에 충격을 받은 것.

특히 두 사람과 동맹을 맺었던 송나희(이민정 분), 윤규진(이상엽 분) 커플은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일을 치른 두 사람에게 쓴소리를 내뱉으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부모님 간의 이해관계, 주변 환경이 얽혀 있는 것을 생각지 않고 감정만을 앞세운 이들의 태도에 당황한 것. 그러면서도 두 사람을 위한 대책을 세우는 등 애틋한 가족애를 보여주기도 했다.

패기롭게 결혼 승낙을 받으러 다니던 송다희와 윤재석이 이별의 위기에 놓이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엄마 장옥분에게 최윤정(김보연 분)이 “파혼까지 한 흠 있는 며느린 못 받아들인대”라고 말했다는 것을 듣고 송다희가 패닉에 빠진 것. 술을 마신 후 최윤정을 찾아간 송다희는 “저 좀 봐주시면 안돼요? 저 진짜 재석씨 아니면 안 될 거 같은데... 저 진짜 안돼요?”라며 윤재석을 향한 진심을 고백했고, 되려 최윤정이 자신의 손을 맞잡으며 아들을 포기해달라고 빌자 이별을 결심했다.

갑작스럽게 이별을 고하는 송다희의 태도에 당황한 윤재석은 엄마 최윤정을 찾아가 그간 마음에 담아뒀던 진심을 터트리며 송다희와 이별하면 한국을 떠나겠다고 폭탄 발언을 날렸다. 깊은 생각에 빠진 최윤정은 늘 외로웠던 자신의 곁을 지켜줬던 송다희의 모습을 떠올리며 윤재석에게 송다희와 함께 같이 식사하러 오라고 말해 향후 전개가 주목된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송나희와 윤규진의 비밀 연애가 발각되며 갈등에 더욱 불을 붙였다. 최윤정이 지난 날 장옥분에게 했던 무례한 발언을 사죄하러 가는 도중 애틋하게 포옹을 나누는 송나희, 윤규진을 발견한 것.

이민정과 이상엽, 이초희와 이상이는 과연 얽히고 설킨 실타래를 풀어나갈 수 있을까. ‘한다다’ 83, 84회는 16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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