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2’ 전혜진, 경찰 정보부장 완벽 변신 ‘카리스마 뿜뿜’

입력 2020-08-16 1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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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혜진이 tvN의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비밀의 숲2’ 첫 회에서 전혜진은 수사구조혁신단 단장 최빛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수사구조혁신단은 검찰로부터 완전한 수사권 독립을 목적으로 하는 TF팀으로, 한여진(배두나) 역시 여기에 소속돼 있다.

최빛은 정보부장으로써 검찰 쪽에서 경찰에 흠집내기 위해 뿌린 것으로 보이는 경찰 관련 기사들을 면밀히 검토한 후 마찬가지로 검찰에게 불리한 사건의 기획기사를 언론에 흘리도록 시켰다. 그 사건은 바로 이창준(유재명) 자살사건이었다. 이를 들은 여진은 최빛에게 그건 사실이 아니라며 맞불을 놓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으나 최빛은 여진에게 "그걸 니가 결정하시게요?"라고 일침했다.

이후 수사국장(이해영)과 만난 최빛은 검찰이 정보국장을 소환한 일에 대해 논의했다. 신재용 수사국장은 더 이상의 줄다리기는 불가능하다며 정보국장을 검찰에 넘겨야 한다고 했으나 최빛은 다른 핑계를 대서라도 이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덧붙여 경찰청장에게 건의해 경찰과 검찰이 직접 대면해서 수사권을 조정하는 것을 법무부장관에게 제의해달라 요청했다. 재용은 "경검은 개혁의 대상이지, 주체가 아니다"라며 거절했으나 최빛은 "개혁의 당사자이므로 두 당국이 만나 꼭 합의안을 만들어내겠다"며 소신을 내비쳤다.

첫 회부터 시즌1의 최고 시청률을 넘기며 화제를 모은 ‘비밀의 숲2’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tvN ‘비밀의 숲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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