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복면가왕’ 장미여사 5연승, 민우혁·치타·소연·곽승남 반전 (종합)

장미여사 또 가왕 자리→장기집권체제
민우혁, 판정단 마음 사로잡았지만 가왕 실패

1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5연승에 도전하는 ‘장미여사’와 장미여사의 연승을 막기 위해 출격한 복면가수 4인의 솔로 무대가 펼쳐졌다. 민우혁이 탈락 소감을 전하는 장면은 순간 최고시청률은 11.8%를 기록했다.

이날 ​‘장미여사’는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부르며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냈다. 특유의 카리스마로 판정단 마음을 휘어잡는 데 성공하며 판정단 21명 중 14명의 표를 받아 134대 가왕에 등극했다. 이로써 ‘장미여사’는 5연승을 기록했다.

판정단 현영과 이수지 등 팬덤을 형성하며, 차기 가왕으로 점쳐졌던 ’보이스킬러‘ 정체는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었다. 김범수 ‘끝사랑’, 들국화 ‘제발’을 부르며 애절한 무대를 선보인 그는 감성적인 목소리로 여심을 올킬하며 판정단 마음을 설레게 했다. 특히 판정단으로 등장한 현영은 ”장미여사 님이 몇 주 동안 가왕을 하셨으니 이제 한 번쯤 남자 가왕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밝히며 ‘보이스킬러’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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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강한 음색으로 무대를 휘어잡는 데 성공한 ’처녀귀신‘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래퍼 치타였다. 치타는 ”예전보다 노래 실력이 조금 더 늘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고 ‘복면가왕’ 출연 이유를 밝혔다. 치타는 박진영 ‘음음음’, 영턱스클럽 ‘타인’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무대마다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판정단 호평을 이끌어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묻는 MC의 질문에 치타는 “곧 신곡이 나올 예정“이라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서정적인 음색을 보여준 ’다이버‘ 정체는 걸그룹 티아라 메인보컬 소연이었다. 긴 공백기를 깨고 오랜만에 무대에 선 소연은 ”‘복면가왕’에서 컴백을 했으면 좋겠다“는 팬들 의견이 정말 많았다고 했다. 소연은 역시 ”솔로로서 첫 방송은 꼭 ‘복면가왕’에서 하고 싶었는데, 출연하게 돼서 너무 떨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록 샤우팅을 보여준 ’여름아 부탁해‘는 썸머 히트송 ‘여름아 부탁해’를 부른 인디고의 멤버 곽승남이었다. 그는 정체 공개 이후 공전의 히트곡인 ‘여름아 부탁해’ 무대를 선보여 판정단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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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