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헌 아내 “친정母 눈물, 이 얼굴 보고 평생 살 수 있냐고”

입력 2020-08-17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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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헌 아내가 남편의 외모와 관련된 웃지 못할 경험담을 풀었다.

16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 13회에서는 김지혜, 박준형 부부가 오지헌, 박상미 부부와 조촐한 홈파티를 가졌다.

박준형은 식사 도중, 오지헌, 박상미 부부에 대한 개그맨들의 흔한 반응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맨들 사이 박상미 씨가 마더 테레사로 불린다는 것. 박준형은 "나는 지헌이가 상미를 데려왔을 때 그런 생각을 했다. 개그맨은 미인과 결혼할 수밖에 없는가. 지헌이에 비해 너무 예쁘잖냐"고 말했다.

이에 상미 씨는 오지헌과 자신의 어머니가 처음 만나던 당시 일화를 풀었다. 첫 만남이 가로등 밑에서 이뤄진 탓에 오지헌의 얼굴보단 건장한 체격을 집중적으로 봤다는 어머니. 그 덕에 사윗감이 마음에 들었던 어머니는 이후 오지헌을 집으로 초대했다.

하지만 정식적인 만남 후 어머니는 정반대의 반응을 내놨다고. 상미 씨는 "밥을 먹고 오지헌이 돌아갔는데, 엄마가 막 우는 거다. 내 손을 붙잡더니 '너 이 얼굴 보고 평생 살 수 있어?' 하셨다"며 웃었다.

그리고 박준형은 오지헌 부부 딸 희엘이가 태어나던 때를 기억했다. 박준형은 "희엘이 맨 처음 태어났을 때 기사가 어떻게 났는 줄 아냐. '이대호는 이대호를 낳고 박준형은 박준형을 낳고 오지헌을 기적을 낳았다'."며 아빠를 닮지 않은 기적 같은 희엘이의 외모를 언급했다. 오지헌은 "기도 많이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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