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5개월만에 국제선 운항 재개, 옌타이 신규취항

입력 2020-08-17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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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국내 항공사 중 국제선 첫 신규취항
에어서울(대표 조규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처음으로 국제선에 신규 취항했다.

에어서울은 13일부터 인천-옌타이(연태)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에어서울의 국제선 신규 취항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제선에 신규취항한 국내 항공사도 에어서울이 처음이다. 또한 에어서울로서는 코로나19로 중단했던 국제선 운항을 옌타이 취항을 통해 5개월 만에 재개하는 것이다. 에어서울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3월부터 일본, 중국, 동남아 등 국제선 전 노선 운항을 중단했었다.

에어서울의 인천-옌타이 노선은 주 1회 목요일 운항하며 인천국제공항에서 낮 12시30분에, 옌타이에서는 현지 시간 오후 2시에 각각 출발한다.

옌타이는 산둥성에서 두 번째로 큰 공업도시로 생산 공장을 비롯해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비즈니스 수요가 많아 기존에 국내 3개 항공사가 운항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 중단됐다가 이번에 에어서울이 취항하면서 한국과의 하늘길이 다시 열리게 됐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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