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고유한 정신문화와 중심철학을 바로 세우는 것이 진정한 대한민국의 광복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캠페인 통해 한국인에 대한 긍지와 정체성 찾기 운동 전개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이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8월 15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16개 지역에서 ‘정신 광복 K-스피릿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서울 일지 아트홀에서 열린 기념행사는 6000여 명이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시청했다.‘한국인이 한국인답게’ 캠페인 통해 한국인에 대한 긍지와 정체성 찾기 운동 전개
국학원은 광복절 기념행사와 함께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인으로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자긍심을 갖고 전 세계에 모범이 될 수 있는 한국인의 정체성을 찾는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캠페인을 전개했다.
행사에서는 권은미 국학원장의 개회사와 김세화 국학원 상임고문의 환영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참석하지 못하는 각계각층의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축하 영상과 축전이 이어졌다.
광복회 김원웅 회장,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고 심상정 정의당 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비롯하여 50여 명의 국회의원과 권영진 대구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등이 축전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국학원 김세화 상임고문은 환영사를 통해 “잃어버린 빛을 되찾았다는 광복의 의미는 잃어버린 나라와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권리를 되찾은 데 있다. 반만년 역사 속에서 우리 선조들이 지켜 온 것은 이 땅과 국민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의 정신, 얼이 있다”면서 “우리가 이 시대에 진정으로 되찾아야 할 희망의 빛은 우리 민족의 얼인 정신광복 ‘K-스피릿’이다”라고 말했다.
국학연구소 이정한 소장은 “올해 국학원은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진정한 정신광복을 통해 자랑스럽고 위대한 한국인으로서 전 세계의 선진국의 모델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캠페인을 소개했다. 그 첫 번째로 국학원은 ‘한국인다움’ 찾기 운동을 국학원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국학원은 해마다 전국 16개 지부 및 시군구 단위에서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3대 국경일 기념행사를 진행해 대한민국의 뿌리 정신인 홍익정신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