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살아있네!…신곡 ‘웬 위 디스코’ 뮤비 1000만뷰

입력 2020-08-18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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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자전 에세이 출간 베스트셀러 진입
박진영표 걸그룹 ‘니쥬’ 일본서 돌풍
가수 박진영이 ‘이름 값’을 제대로 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로서는 물론 1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가수, 에세이 작가까지 다방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어 시선을 끈다. 특히 국내를 넘어 해외서도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박진영은 최근 후배가수 선미와 함께 선보인 신곡 ‘웬 위 디스코’(When We Disco)로 각종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17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웬 위 디스코’ 뮤직비디오는 11일 선공개한 지 4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넘었다. 이는 데뷔 27년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이다. 각종 음원차트에서도 여전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신곡과 비슷한 시기에 발표한 에세이도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15일 내놓은 ‘무엇을 위해 살죠?’는 이날 기준 교보문고 등 인터넷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부문 1∼2위에 올라있다. 에세이는 그의 초등학교 시절부터 가수 데뷔 과정, JYP 설립 및 미국 진출 과정, 결혼 및 이혼 같은 지금까지의 개인사를 풀어냈다.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분들께 진심을 전하고 싶어 대필도 쓰지 않고 한 글자, 한 글자 직접 썼는데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시니 정말 벅차다”라고 썼다.

인기 프로듀서로서의 역량도 빛났다. 소속 걸그룹 있지가 이날 오후 세 번째 미니음반 ‘낫 샤이’(Not Shy)를 발표하면서 ‘히트 메이커’로 또 한번 자존심을 지켰다. 앨범 동명의 타이틀곡 ‘낫 샤이’는 박진영이 만든 곡으로 소속 가수와 음원차트에서 순위 싸움을 벌이게 됐다.

박진영은 일본에서도 ‘인기’다. 그가 새롭게 내놓은 9인조 걸그룹 니쥬(NiziU)가 현지에서 돌풍을 일으키자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들이 6월30일 발표한 곡 ‘메이크 유 해피’는 오리콘 차트 3개 부문 1위에 올랐다. 니쥬는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1년에 걸쳐 JYP와 일본 소니뮤직이 합작한 ‘니지 프로젝트’를 통해 만든 걸그룹으로, 멤버 선발 및 데뷔곡 제작 등을 모두 박진영이 맡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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