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집착+분노 만렙 고민견 등장…제작진 철수 고민

입력 2020-08-17 1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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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 행동 교정에 들어가기도 전에 철수를 고민하게 만드는 고민견을 만난다.

17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개훌륭’에서는 낯선 사람을 제일 좋아한다는 고민견을 찾아간다. 하지만 외부인에겐 한없이 귀엽고 착한 강아지여도 정작 보호자에게는 집착과 분노로 똘똘 뭉친 악마견이나 다름없다고.

고민견은 위험할 수 있어 물건을 빼앗으려 하면 자신의 것이 아닌 물건임에도 분노 표출과 입질을 서슴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가슴줄을 하는 것과 엄마 보호자에 대한 반감이 특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해 고민견에게 어떤 문제가 있을지 궁금하게 한다.

하지만 고민견은 집을 방문한 제작진과 이경규, 효연을 보자 격하게 환영하며 관심을 갈구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당황케 한다. 고민견의 문제 행동을 관찰해야 행동 교정이 가능한 만큼 이경규는 철수까지 고민했을 정도였다고.

이경규와 효연은 고민견이 숨겨진 속내를 드러내도록 온갖 방법을 총동원한다. 이런 어려움을 지켜본 강형욱은 결국 직접 훈련에 나선다. 이에 개통령 강형욱도 과연 행동 교정이 가능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고민견을 지켜본 강형욱은 보호자도 놀랄 만한 문제를 지적한다. 누구도 눈치 채지 못한 고민견의 숨겨진 마음은 무엇이었을지 역시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다.

집착과 분노가 만렙인 이중견격 고민견의 훈련이 성공했을지는 오늘(17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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