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이 KBS 2TV 새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에 끌린 특별한 이유를 밝혔다.
31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연출 심재현/ 극본 백은진/ 제작 래몽래인)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신개념 ‘좀비’ 김무영 역을 맡은 최진혁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예고되어 있어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최진혁은 과거의 기억을 모조리 잃은 채 환생한 미스터리한 좀비 김무영 역을 맡았다. 밤 낮 없는 노력 끝에 인간 세계에 완벽히 적응한 김무영(최진혁 분)은 악착같이 사건을 물고 늘어지는 ‘좀비 근성’의 소유자 공선지(박주현 분)를 만나 통쾌한 수사를 펼칠 예정이라고.
최진혁은 “늘 보여드릴 수 있는 연기보다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라며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김무영’이라는 캐릭터가 인간미 넘치고 유쾌한 좀비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시청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며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좀비’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최진혁은 “김무영은 일차원적이지 않고, 인간들 사이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 대책을 세우는 똑똑한 좀비”라며 김무영 캐릭터만의 독특한 매력 포인트를 꼽았다. “다른 좀비 캐릭터와는 달리 인간들과 함께 지내며 인간 사회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정’을 직접 느끼면서 인간을 이해하게 됩니다”라고 덧붙이며, 매력 넘치는 ‘공생 좀비’ 캐릭터가 만들어갈 유쾌하고 따뜻한 휴먼 코미디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또한 “책임감이 투철한 무영이의 면모가 저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영이가 자신의 정체를 숨기는 과정에서 엉뚱한 면을 보여주는데, 그런 부분도 저와 닮은 것 같습니다”라며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엉뚱 발랄한 반전 매력을 지닌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예고하기도 했다. “혐오스럽지 않고, 멋지고 귀여운 ‘꽃미남 좀비’를 소화하기 위해 외모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썼고, 요즘 1일 1팩을 실천하고 있습니다”라며 친근하면서도 유쾌한 포부를 밝혔다.
‘좀비탐정’은 3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 래몽래인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