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온 스테이지-수원화성'이 한층 풍성해진 공연을 예고했다.
18일 문화재청과 수원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과 KBS한국방송이 주관하는 방송의 날 특집 '코리아 온 스테이지-수원화성'(기획 유웅식 연출 고국진) 측은 무대에 오를 아티스트 2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1차 라인업에서는 그룹 스트레이키즈와 (여자)아이들, 국악인 김준수와 송소희,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정유지, 성악가 소프라노 김영미와 테너 강요셉, 수원시립교향악단, 한국문화재재단 한국의집 예술단이 출연을 확정했다.
2차 라인업으로는 최근 '인셉션(Inception)'으로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며 대세 반열에 오른 그룹 에이티즈(ATEEZ)와 데뷔와 동시에 2020년 '슈퍼 루키' 타이틀을 거머쥔 신인 그룹 위클리(Weeekly)가 무대에 오른다. 또 '미스터트롯'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해 트로트 신드롬의 중심에 서 있는 김호중과 안성훈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창의적인 안무와 뛰어난 실력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퍼포먼스 팀으로 떠오른 독특크루와 여러 목소리를 모아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드는 유턴콰이어 합창단도 합류해 볼거리 가득한 공연을 펼친다. 또한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프리젠터로 출연해 대한민국 세계문화유산의 가치를 전 세계 전달할 예정이다.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세계문화유산이 주인공인 최초의 공연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의 수많은 세계문화유산을 매년 소개하는 한국문화재재단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그 시작은 지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화성이 장식한다.
KBS 방송의 날 특집 '코리아 온 스테이지-수원화성'은 오는 22일 저녁 7시 30분 경기도 수원화성 화서문 앞 야외 특설무대에서 녹화 진행되며, 9월 3일 밤 10시 40분부터 약 85분간 KBS 2TV에서 방영된다. 추후 KBS월드 채널로 약 120개국에 송출될 예정이다.
[사진 = KBS 제공]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