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잔인무도한 적들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병사가 되어, 역경과 고난에 맞서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뮬란’이 9월 10일 개봉일을 확정했다.
‘뮬란’은 1998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뮬란’을 22년 만에 실사화, 공감대를 형성하는 감정선과 아름다운 액션 시퀀스, 숨 막히는 영상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9월 10일 개봉하는 ‘뮬란’은 네이버TV를 통해 우아하고 화려한 액션이 돋보이는 스페셜 예고편을 최초공개 했다. 영상에서 ‘뮬란’은 황궁 안 막다른 골목에서 적들과 마주한다. “말도 안돼. 여자가 사내들의 군대를 이끌다니”라는 대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뮬란’은 몸을 둔탁하게 만드는 갑옷을 벗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게다가 그는 단숨에 벽을 타고 넘어가 검을 휘두르며 결연한 의지를 다진다.
이는 강렬한 전사로 거듭난 ‘뮬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여기에 더해진 “진정 숨막히는 경험!”(ABC TV, Mark S. Allen)이라는 해외 매체평은 ‘뮬란’ 캐릭터 및 업그레이드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보리 칸’, 그리고 ‘시아니앙’과 마주한 ‘뮬란’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대규모 전쟁 한가운데 선 ‘뮬란’은 적들의 공격을 유려하게 피하는 것은 물론 화려한 검술 실력을 뽐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예고편은 오감을 사로잡는 액션의 진수를 확인할 수 있다.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전투씬은 조직적이고도 생생한 전투 액션을 그려내고 있으며, ‘보리 칸’과 ‘시아니앙’의 무술 또한 악역 캐릭터의 존재감을 뽐내기에 충분하다. 또, 말 위에서 쏟아지는 화살을 피하고, 검을 휘두르는 ‘뮬란’의 모습은 영화 ‘뮬란’에서만 볼 수 있는 유려하고 화려한 액션을 살려 눈길을 사로잡는다. 니키 카로 감독이 ‘뮬란’을 연기한 크리스탈 리우(유역비)에 대해 “그가 보여준 뛰어난 액션에 모두 입이 떡 벌어졌다”고도 말한 바 있는 만큼, ‘뮬란’이 펼쳐낼 화려한 액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는 스페셜 예고편을 공개한 ‘뮬란’은 9월 10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