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원 공식입장 “SBS 사의 표명 맞다, 결혼설은 사실무근”

입력 2020-08-18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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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원 SBS 퇴사설 논란 공식입장
“사의 표명 사실, 결혼설 사실무근”
장예원 아나운서가 ‘SBS 퇴사설’에 대해 직접 공식입장을 밝혔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에서 최근 자신을 둘러싼 퇴사설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이날 장예원 아나운서는 “지난주에 미리 말하지 않은 부분이 기사로 먼저 나와 많은 분을 놀라고 걱정해줬다. 먼저 말하지 못한 것은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아 뭐라 말하기 어려웠다. 다만, 회사에 사직 의사를 전한 것은 맞다. 지금 회사 결정을 기다리는 상태”라고 이야기했다.

결혼설에 대한 공식입장도 전했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결혼은 아니다. 해보고 싶은 것이 많아 도전하려고 오랜 고민 끝에 용기를 낸 것이다. 현재로서는 주어진 역할 해내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 다하고 있다. 우리 ‘씨네타운’가족에게 걱정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장예원 아나운서가 31일자로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해 활동할 예정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특히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을 유지하는 것을 두고 SBS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여기에 일각에서는 프리랜서 전향 이유가 결혼 때문이 아니냐는 말도 있었다.

이에 장예원 아나운서는 사직 의사를 전한 것은 인정하면서도 결혼 등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현재 SBS 라디오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 DJ, 교양프로그램 ‘TV 동물농장’ 공동 MC, ‘본격연예 한밤’ 공동 MC 등을 맡고 있다. 이중 ‘본격연예 한밤’은 종영(사실상 폐지)을 앞두고 있다.

한편 2012년 SBS 공채 18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장예원 아나운서는 당시 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 3학년 재학 중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후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활약했고,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을 통해 ‘장폭스’라는 별칭을 얻어 최근 유튜브 채널 ‘장폭스TV’를 오픈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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