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내 나이에도 불구 美친 미모 자랑
“평소 운동량 많아, 흠뻑 젖을 만큼 뛴다”
가수 윤시내가 69세 나이에도 여전한 미모를 자랑했다.“평소 운동량 많아, 흠뻑 젖을 만큼 뛴다”
윤시내는 1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 출연해 히트곡 ‘열애’를 열창했다. 이에 MC들은 “그때 그대로 정말 똑같다”고 감탄했다. 윤시내는 “출연을 결정하고 정말 걱정을 많이 했지만, 오랜만에 나오니까 좋다. 좀 쑥쓰럽고 긴장된다. 말주변이 없어서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다”이라고 이야기했다.
윤시내는 “요즘은 노래를 하는 프로그램보다 토크쇼가 더 많은 것 같다. 내가 말을 잘 못한다. 그래서 멀리 했다. 가수는 노래로 승부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노래로 여러분에게 때로는 꿈과 희망을 드리고 나아가서는 도움이 될 수 있는 노래를 불러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많이 오픈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출연을 조심히 했다”고 한동안 방송 출연이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변함없는 외모 관리에 대해서는 “보통 잘 먹는데 전날 무리했다 싶으면 조절을 한다. 무대에 올라가기 난 배가 부르면 노래가 안 돼서 조절하고 관리를 꾸준히 하는 편이다. 평소에는 운동을 별로 안 하고 무대에 서면 운동량이 많다. 몸이 흠뻑 젖을 만큼 뛰기 때문에 운동을 안 해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윤시내는 1952년생으로 올해 69세인데도 나이를 쉽게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자기관리를 잘 해왔다. 윤시내는 “맹장염 수술을 하고도 무대에 선 적이 있다. 그때 진통제를 맞고 무대에 올라 의자에 앉아 노래를 했는데 관객들에게 설명했더니 많이 이해하고 응원도 해주셨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