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해한 사람, 남에게 피해 주지 않는 사람 되고파”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드라마 JTBC ‘런 온’의 출연을 확정한 배우 신세경이 패션지 엘르와 함께한 새로운 화보를 공개했다.화보는 신세경의 있는 그대로의 매력을 살리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일기 쓰듯 자신의 일상과 취향을 담백하게 전하던 개인 유튜브 채널이 얼마 전 100만 구독자를 달성한 배우 신세경의 자연스럽고 당당하고 자유로우며 삶을 즐기는 여성으로서의 소울을 담았다. 공개된 화보 속에서 신세경은 체크 패턴의 슈트와 크림색의 청키한 니트 드레스에 블랙 부츠, 새틴 소재의 재킷과 시스루 톱 등 상반된 느낌의 의상을 모두 소화해내며 룩을 완성했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한국 여자 배우 중 최초로 유튜브 100만 구독자를 달성한 소감과 더불어 자신의 가치관, 배우로서의 행보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어졌다. 신세경은 처음 유튜브로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기 시작한 이유에 대해 “나를 있는 그대로, 그냥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유튜브로 (사람들과 진솔하게 소통하고 싶던) 꿈을 어느 정도 이뤘다고 생각한다”며 소회를 전했다.
또한 “난 우직해지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지금껏 ‘워너비’인 캐릭터를 자주 연기해 온 것 같다. 단단하고 대쪽 같은 여자들”이라며 지금까지의 연기 활동에 관해 설명하며, “무해한 사람, 남에게 피해 주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삶의 신조를 밝히기도 했다.
신세경 화보는 엘르 9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