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은수가 6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KBS2 새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 이란성 쌍둥이 여주인공 엄현경, 이채영의 어머니 역할로 시청자들의 복장을 뒤집는 신스틸러를 예약했다.
오는 8월 31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 / 연출 신창석)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그를 둘러싼 두 여자의 사랑과 욕망,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색다른 일일극의 지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김은수는 극 중 부유한 이태풍(강은탁 분)의 집 운전기사 한대철(최재성 분)의 아내이자, 이란성 쌍둥이 자매 한유정(엄현경 분), 한유라(이채영 분)의 어머니 여숙자 역을 맡았다.
숙자는 매사 불평불만이 가득하고 억척스러운 데다 궁상맞은 인물이다. 심지어 쌍둥이 자매 유정과 유라를 차별하는 그릇된 어머니 역할로 ‘비밀의 남자’ 속 분노 유발자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2014년 JTBC ‘유나의 거리’ 출연 이후 6년 여만의 복귀에 강렬한 캐릭터를 맡은 김은수. 그녀는 1989년 MBC 1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허준’, ‘파랑새는 있다’, ‘사랑이 뭐 길래’ 등 30여 편에 가까운 드라마에 출연했다. 또한 영화와 광고계에서도 활약해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배우다.
김은수는 ‘비밀의 남자’를 시작으로 앞으로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 개인적인 공백기를 통해 연기에 대한 갈망과 내면적으로 더욱 단단해진 그녀. ‘비밀의 남자’를 통해서는 더욱 역할에 충실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복귀 인사를 할 예정이다.
김은수는 “개인적인 공백 기간 동안 연기에 대한 갈망이 있었고, 열심히 할 준비가 됐다. ‘비밀의 남자’에서 맡은 역할이 시청자분들의 속을 뒤집어 놓는 역할이라 약간 걱정되긴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연기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은탁, 엄현경, 이채영, 이시강이 함께하는 '비밀의 남자'는 2020년 8월 31일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스토리라임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