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Mnet ‘쇼미더머니9’이 드디어 웰메이드 프로듀서군단 4팀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방송 준비에 나섰다. 더욱 강력한 우승 혜택과 업그레이드된 진행 방식, 실력파 래퍼들의 대거 지원이 예고된 이번 시즌에 막강 프로듀서까지 출연을 확정했다.
첫 번째 팀은 유니크한 프로듀서 자이언티와 기리보이. 우리나라 최고의 음원차트 올킬 아티스트인 두 뮤지션의 만남은 ‘쇼미더머니9’에서 엄청난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쇼미더머니5’에서 프로듀서로 출연해 실시간 음원 차트를 점령한 자이언티와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 ‘쇼미더머니8’ 시즌에서 우승자를 배출하며 프로듀서로서의 능력을 보여준 기리보이의 조합에 기대감이 상승되고 있다.
두 번째 팀은 스타일리시한 작곡가 코드쿤스트와 묵직한 보이스로 확실한 메시지를 보여주는 레이블의 수장 팔로알토.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 이후 다시금 한 팀으로 이번 시즌에 참여하게 됐다. 힙합씬에서 최상의 흥행을 보여준 코드쿤스트와 팔로알토의 완벽한 목소리가 합쳐져 큰 화제를 모았던 ‘GOOD DAY’에 이어, 이번 시즌에서도 두 프로듀서가 만들어 낼 드라마틱한 무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 힙합의 대중화를 이끈 다이나믹 듀오와 ‘쇼미더머니5’ 우승자에서 한국 힙합의 현재를 보여주고 있는 래퍼 비와이도 ‘쇼미더머니9’의 프로듀서 군단에 합류했다. 다이나믹 듀오는 ‘쇼미더머니6’에서 ‘N분의 1’로 음원과 무대 모두 화제를 모았으며, 시즌5 당시 괴물래퍼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비와이는 우승자에서 프로듀서로 거듭나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두 팀의 조합만으로도 역대급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이번 시즌에 처음으로 합류하게 된 네 번째 팀은 한국 힙합씬에서 절대적인 팬층을 확보하며 독보적인 랩 스킬을 선보이고 있는 래퍼 저스디스와 음원 흥행 보증수표라 불리는 작곡가 그루비룸이다. 특히 저스디스는 그 동안 쇼미더머니의 피처링 무대를 통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었으며, 그루비룸은 ‘고등래퍼2’에서 우승자 김하온을 배출, 김하온과 빈첸의 ‘바코드’, 빈첸의 ‘전혀’, 김하온의 ‘붕붕’ 등 탁월한 프로듀싱 능력을 선보였다. 이 두 팀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쇼미더머니9의 무대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쇼미더머니9’은 이번 시즌 우승자에게 우승상금 1억 원 외에 우승 래퍼가 1년간 다양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그를 수장으로 하는 프로젝트 힙합 레이블을 런칭할 예정이며, 우승자에게 ‘영 보스(YOUNG BOSS)’ 타이틀을 안김과 동시에 음반 제작, 매니지먼트, 마케팅 등을 최고 수준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쇼미더머니9’은 총 5억 원의 초호화 우승 혜택으로 지난 시즌을 능가하는 더욱 강력한 서바이벌로 돌아올 예정이다.
자이언티, 기리보이, 코드쿤스트, 팔로알토, 다이나믹 듀오, 비와이, 저스디스, 그루비룸과 함께 팀이 되어 이들의 웰메이드 프로듀싱을 받게 될 이번 시즌의 우승자, ‘영 보스’ 타이틀을 거머쥘 실력파 래퍼는 누가될까.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한 ‘쇼미더머니9’은 오는 21일까지 공식 이메일과 홈페이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원자 모집을 받는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